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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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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63회 작성일 18-09-13 05:34

본문

조기 세 마리

 

 

                    은치


군침이 혀 끝을 파고 든다

맛이 날개를 달아 허공을 난다

간절이는 짜거워 입천장을 녹인다

몸매가 미끈하여 젓가락이

위에서 놓아주질 않는다

한 마리는 둘이 죽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게

황홀하고

두 마리는 입에 착 감기는 게 입맛이고

세 마리는 배 채우려고 먹고

갈치의 연한 맛보다

고등어의 육즙 씹히는 맛보다 일등급 이다

오래전엔 큰 물고기도 잡혔는데

요즘엔 작은 것도 잡힌다

동해바다 어느 섬에서 물장구 치며 천진난만 하게

살다 왕의 식탁에 올라왔나

등이 노릇노릇 구워져 소생이 불쌍하여

서러워서 눈물 맛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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