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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을 담그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7회 작성일 21-06-03 17:11

본문

새우젓을 담그며/ 달래강 


물때 맞춰 소래포구  새우시장 도착

싱싱한 놈들 팔딱거린다

지난 밤 바다를 누볐을, 부모 자식

이웃사촌 모두 어부의 그믈에 걸렸구나


오젓 담그려다 때 놓쳐 육젓이다

5월 31까지는 오젓 6월 1일 부터 육젓이란다

새우 한말에 소금 한 바가지 섞으니

생生 사死가 갈렸네 삶이란 한잠 꿈 같은 것


집에 갖어와 새우젓 담고 보니  

살아서는 큰 물고기에게 떼로 먹히고

죽어서는 염장되어 새우젓이란 이름으로

인간에게 보시하니 극락왕생하리라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이런 좋은 시에는 관심이 없는지 ...

그렇게 보면 정말 시마을 시인님들은 대단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힘을 숨기고 계신 분들 ...

3연으로 모든 것을 담아 내시는 필력에 감탄과 존경을 보냅니다.

.

이강철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강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우젓의 짠맛이 단맛처럼 느껴지는 시입니다
오젓과 육젓을 다 먹어본 적이 있는지는 모릅니다
어머님께서 밥상을 차리시면 아무런 생각이 없이 먹었으니까요 ㅎ
허나 새우젓을 매우 좋아합니다
위 시는 3번을 읽으니 이해가 갑니다
1번을 읽을 땐 메치기 실패인 줄 알았습니다
2번을 읽을 땐 절반일까 생각했습니다
3번을 읽을 땐 한판이더군요 ㅎ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달래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이 시인님의 詩 `ntr5` 를 읽고 필력이 대단하시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습작하는 사람이라 그냥 생각 나는 대로 쓰고 있습니다.
과찬 너무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믾이 배우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길요.^^

달래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강철 시인님도 오셨네요.
자타가 인정하는 천재 시인님,  들려주심 고맙습니다.
열심히 쓰셔서 꼭 노벨 문학상 타시길요.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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