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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7회 작성일 24-07-16 10:17

본문

오디세이아


오른쪽 볼이 풍선처럼 부어올랐다 

고름으로 뭉쳐진 나날들 

빗발 속 하루살이가 사선으로 발버둥 친다 

사람들은 곪은 부위를 열개하고 

고름을 짜내기 위해 통각의 거리에 올랐다 

상처를 째고 고름을 짜내는 일 

허물어지는 등골을 신전처럼 곧추세우고 

누렇게 산발한 거리에 찢긴 발걸음을 실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저녁 무렵에 치과에 가서 발치를 하고
항생제와 진통제를 복용하고 회복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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