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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6회 작성일 24-07-07 09:30

본문

 


무언가 창밖에 와 있다. 창백한 달을

검게 칠해 놓은

내 주소 속에 

남자 하나 여자 하나가 산다. 


바람이 내게 무언가 일깨워 주었다.


달팽이는 무거운 집을

등에 이고 평생 산다. 


투명한 물방울 듣는 

지느러미가 차갑다.


내가 시를

쓸 때마다 사람 하나가 죽는다.


죽어가는 사람처럼

달빛을 거세게 숨 쉬는 배 한 척 있어,

머얼리 내가 가 본 적 없는 항구에 

정박해 있어,

쓸쓸히 바닷물결 일어나 먼 섬으로 조용히 몰려가는데,


내가 쓰는 시에 조응하는 것이

배인가

항구인가 

아니면 무한히 뻗은 저 바다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내가 오늘

그것을 죽였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이 오면 서재로 갑니다.
어스름 속에서 한 권의 시집을 꺼내 읽습니다.
누구의 시를 읽게 될지 모를 일이지만
이 시간이 어둠 속에서 오래도록 둥둥 떠다니길,
이 어둠의 시간이 한줄기 빛으로 사라지지 않길,

기도하는 물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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