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날개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지친 날개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47회 작성일 18-05-05 11:42

본문




지친 날개들

                         석촌  정금용

 

 

 

부스러기들이

옹크리며   딩구는  귀퉁이

쓰잘데 없다  싶은

상념들이  변두리에   먼지로 수북하다

 

 

숲이 흔들어   빗줄기가 할퀴어

갈잎이  물들여

한속들어   긴장한  사계절을 

 

막연한  기다림과

까닭 모를  비감으로  채워진 가슴 

허기는  여전하다



편견에 부딪혀  생긴  덜 여문  홀씨들이


두루  

피는  봄날에도

싹 트지 못한   

엇나가  아득해진   벌거숭이  헛것들이

 

날 수 없는  날개로

꿈을  접으며  지쳐간다



엎드린  

아스팔트 길  가장자리  

용케  뿌리내린   민들레  홀씨가

동그마니

바람을  기다린다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바람이 흔들어 놓은 비감이
봄날의 마지막을 재촉하는 듯 합니다

봄날이 가면 또 다른 기다림이 싹을 튀우겠지요
홀씨가 어디론가 날아가 생명을 일으키듯이

정석촌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덜 여문  소외된  사람들

완력 밖에  드러낼 것 없는 
지친 날개로    합격을  ,  성취를  기다리는
하지만  어눌한듯  적응해가는  민들레같은  노란  소시민들

고맙습니다      행복하셔요  라라리베시인님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홀씨들의 자유분방한 외출때문에
아레르기 환자들이 고통이라지요?
종족 번식을 위해 허공을 나르는 제 3세대의 홀씨에게
지긋이 미소와 생명을 불어 넣습니다.
반갑습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하신가요  활약 중이신가요 

마구 할퀴는  ,  참지  못하는  분노에  지친  표정들이죠
척박해져  홀씨처럼 날리는  시대입니다

늘 청청하십시요  현덕시인님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친 사람들보다 지치게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합니다.

민들레는 벌써 식솔들을 떠나 보내는데... ㅎㅎ

먹을 것이 많아서 일부러 밥 굶는 사람이 있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뉴스  보기가  무섭습니다
8명이  한 사람을  북어포로  만드는  세상이니

미성숙의  극단을  본듯 합니다
노랗게 적응하는  민들레가 되고 싶습니다

추영탑시인님    입 큰  꽃은  아직 더    기다려야 피겠지요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친 사람들이 마치 먼지를 뒤집어쓴 민들레 홀씨처럼 읽힙니다
요즘은 워낙 메스컴이 발달되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예전에도 도끼로 이마를 깐 고재봉이 있었고
지금은 전설이된 조폭들도 있었지만
아무튼 우리들 모두 너무 예민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담벼락엔 장미꽃들 환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방의  최소한을  두어두는 
상생이  아쉽습니다

이팝나무 아래서 핀  장미가  유난히 붉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257건 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지친 날개들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5-05
46
장미 성에서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5-04
4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5-02
44
모정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4-30
4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4-28
42
계절의 행렬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4-26
4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4-23
4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4-20
3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4-18
3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4-17
3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4-14
3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4-12
3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4-11
3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4-10
3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4-07
3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4-05
31
봄날의 재편성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4-04
3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4-02
2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3-28
2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3-26
27
약속 장소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3-24
26
폐차 즈음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3-22
2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3-21
2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3-20
2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3-17
22
빗물의 변신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3-15
21
사랑의 화첩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3-14
2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3-13
1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3-12
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3-10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3-09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3-08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3-07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3-06
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3-04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3-03
11
대동여지도 댓글+ 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3-01
10
바르는 향기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2-26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2-25
8
치환반응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2-24
7
투명한 곡선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2-23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2-21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2-19
4
표현의 방식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2-17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2-14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2-12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2-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