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섬의 한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섬의 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8회 작성일 19-06-12 20:47

본문

섬의 한 / 백록

눈 살 때 일,

그토록 억울한 일이 비단 어느 시인이 노래한 근간의 시빗거리 4.3 뿐이겠는가
가까스로 산 눈마저 어두워 제 피가 시뻘건지 시퍼런지 왁왁헐 때

툭하면 몽곳놈의 새끼로 죽지 못해 살 때도 있었다지

눈 감을 새 없이 허구한 날 겁먹은 몽생이처럼 살다

마침내 눈 감지 못해 죽는 이들도 허다했다지
살아생전 이 섬의 돌처럼 무덤덤히 때론 바람처럼 정체도 없이

대대로 이랴 이랴

자책질 한풀이 어리석어 어리석어 백년이 넘도록

어려려 어려려

칠 세기를 거슬러 애월읍 고성리 항파두리를 살피노라면

몽생이 발길질이며 돌의 숨소리며 바람의 정체며

곳곳 그 흔적들 얼씬거리지

이제나 저제나

검색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73	가을아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8-17
472	우리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16
471	백중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5
470	법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8-14
469	아사의 그림자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13
468	폭우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8-12
467	오이디푸스의 자문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11
466	조또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8-09
465	도긴개긴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8-08
464	외도의 창가에서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07
463	선풍기 댓글+ 7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8-06
462	소설 같은 아래아 아리랑 / - 다듬어 페북에서 연재로 올립니다 댓글+ 1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8-02
461	궐련의 변 댓글+ 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8-01
460	섬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31
459	무더위증후군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7-30
458	섬의 조짐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7-29
457	나의 뿌리를 찾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7-28
456	뭣이라고?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7-27
455	선문답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7-26
454	미사일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5
453	아! 대한민국이여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7-24
452	바당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7-23
451	태풍 후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7-22
450	아날로그 향기 댓글+ 1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7-21
449	똥인지 된장인지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7-20
448	어느 테우리의 변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7-19
447	죽음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7-18
446	천자문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7-17
445	펜스 룰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7-16
444	터무니없다 댓글+ 9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7-15
443	Molar 댓글+ 13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7-14
442	열 댓글+ 1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7-13
441	오늘의 은유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7-12
440	기해왜변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7-11
439	새는 시다 댓글+ 7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0
438	시와 새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7-09
437	종지윷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7-08
436	소서, 그 유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07
435	삼다수 숲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7-06
434	실종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7-05
433	비행기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7-04
432	옛 바당의 트롯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7-03
431	하늘에서 시를 쓰다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7-02
430	시의 간을 찾아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7-01
429	바람의 소리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6-30
428	파경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6-29
427	망초의 전설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6-28
426	전쟁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6-27
425	그날, 그리고 오늘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6-25
424	얼간의 辨 댓글+ 5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6-24
423	영주 제1경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6-23
422	사이와 거리, 그 상관관계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6-22
421	늘그막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6-21
420	콩국수 댓글+ 10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6-20
419	비루의 기억 댓글+ 1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6-19
418	시대유감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18
417	잃어버린 말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6-17
416	中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16
415	천렵, 질이냐, 꾼이냐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6-15
414	카그라스 증후군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6-14
413	부부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6-13
열람중	섬의 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6-12
411	하지, 그 기슭의 독백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6-11
410	다시 부르짖고 싶은 통곡- 시일야방성대곡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6-10
409	삶의 방정식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6-09
408	공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6-08
407	월대천 편지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6-07
406	잃어버린 태극기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6-06
405	아파트로 날아든 어느 새의 바디 페인팅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6-05
404	현충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