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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로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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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8회 작성일 19-06-13 23:55

본문

들로 산으로 -박영란

 

여유로운 인생의 길

자부심을 느끼는 낭만

눈앞에 펼쳐진 옥빛 폭포수

운명이 아니라도 사랑과 위로

고목에 내려앉은 짙푸른 이끼

 

들로 산으로 놀러가는

초록물결이 넘실거리고

험준한 바위 수풀을 헤치고

물거품처럼 자잘한 잔물결들

푸르렀던 자연 속으로 스미는

 

진실과 마주 위로하는

신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자연그대로 들썩 들썩 거리며

첩첩산중 솔 향을 타고 춤추는

자연이 숨 쉬는 겸손 축복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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