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밭 /추영탑 > 창작시의 향기

작고하신
은막의 여왕  최은희씨가  맡음직한    비운에  여주인공이십니다

뙤약 볕 아래  돌 많이 박힌  콧구멍만 한  묵정밭  부러진 호맹이 자루  투성이된 손마디
세월도  말라가는군요  ......

오월이 코앞입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세월은 모든 것을 데려갑니다.
되돌아 설 수도 버틸 수도 없지요.

그런 여인이 있었습니다. 콩나물을 길러 팔려고
썩은 콩알을 골라내는 게 일과였지요.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썩은 콩알을 골라내는 여인의 심정은 무얼까요
섬짓한 문구에 잠시 숙연해 집니다.

눈물속에 피는 꽃처럼 우리의 인생사도
가끔은 고난 속에 종자가 힘들게 영그는 모습 입니다.
따스한 봄기운에 푸르게 트는 미래를 주문해 봅니다.

그 분이 콩나물을 길러 팔았거든요.

썩은 콩을 골라내려면 정신을 집중해야 합니다.
시름을 다 잊을 수가 있지요.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
오매 오매!  그럴줄 알았어라우
굴뚝새가 아무래도 이상하게 휠이 오더랑께요!!

우리 집앞에 까치집에서 자꾸만 날 보자구
창틀에 서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

축하 축하 합니다
두턱은 쏘아야 할 것 같당게요 ㅎㅎㅎ 언젠가는 해 낼 줄 알았지예!!
잘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 ~~^^

추영탑 시인님
자연을 그토록 사랑하시더니
굴뚝새가 지저귀는 울음으로 값진 열매를 맺으셨군요
축하 축하 드립니다
저도 한턱 두턱 다 좋아합니다 ㅎㅎ
변함없이 정진하시는 모습으로 창방을 밝게 비추시기를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눈물밭이 기쁜 눈물로 가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