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땅을 가볍게 밟는 이유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땅을 가볍게 밟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0회 작성일 19-01-02 05:44

본문

땅을 가볍게 밟는 이유

한 발 한 발 천천히 내어 딛자

땅이 단단한 응집을 풀어주며 날 반겨줍니다

서로서로 손 잡자, 오솔길 되니

세상의 온갖 동물에게 등을 내주며

편안케 걷게 합니다

돌계단도 나무 구축물도 없이

가장 순수한 언덕길 되니

내가 가던, 오던 이유를 묻지 않고 보내줍니다

단단했던 식은 용암의 과거를 밝힐 필요 없이

그 위에 온유한 마음으로

꽃피고 잔디 자라게 허용하니

내가 밟고 걷는 길은

내 싫어하는 돌부리도 깊게 숨어

구불구불 오솔길 맨땅

난 그 흙냄새에 반하여

그 땅을 가볍게 밟고 있어요

검색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5	대기실 속의 무료함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02
154	모타는 돌고 돌아야 해 댓글+ 6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31
153	골목길 부르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30
152	둥근 원을 잘 그리는 사람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9
151	나무의 향기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27
150	구름이 쓴 시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1-25
149	나의 기도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1-23
148	카니발이 끝나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1-22
147	내 삶은 백년초 닮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20
146	야식이 금지된 날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1-18
145	미꾸라지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1-17
144	매의 눈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1-16
143	동(冬) 떨어진 소리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13
142	지구의 삐뚤어진 축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1-12
141	목동의 노래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0
140	레몬이 떨어지면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09
139	참나무 속 흐르는 피 댓글+ 3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1-06
138	멧새의 새해 맞이 노래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4
열람중	땅을 가볍게 밟는 이유 댓글+ 6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02
136	시인의 망중한 댓글+ 6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2-29
135	자식 집 찾아오는 날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2-27
134	이것이 내 현주소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2-26
133	12월의 기도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12-25
132	흩어진 내 노랫소리 댓글+ 3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2-22
131	그 때 그 시키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2-19
130	칸막이 속에 사는 삶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2-18
129	소고기 한 근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12-15
128	한 가닥 빗줄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13
127	바람의 줏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2-07
126	갑자기 찾아 온 정적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2-06
125	핸드폰 속 여행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1-29
124	최초의 시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1-28
123	뿌리는 뽑지 말자고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11-24
122	북악산 말바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21
121	저 얄미운 군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1-20
120	디카 시를 쓸 것 같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19
119	아름다운 휴식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15
118	예쁜 장화의 발길질을 기다리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11-14
117	엉겅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1-11
116	나와 창에 비친 나의 영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11-08
115	일상의 일부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1-05
114	뽕나무 향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1-04
113	엘리제를 위하여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1-01
112	개와 여인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10-30
111	할로윈데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0-26
110	빛 잃은 가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0-25
109	붉은 강 푸른 강 생명의 강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0-20
108	금 잔디밭 위에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0-18
107	무거운 가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0-17
106	(이미지 8) 날개 없는 여인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13
105	(이미지 2) 한로의 길목에서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0-10
104	(이미지 1 ) 누가 기우제를 드렸었나?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0-08
103	( 이미지 10) 새까만 사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0-06
102	국화꽃 향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10-02
101	가을은 만남보다 헤어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9-27
100	이 불효자를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9-24
99	여름을 밀쳐내는 고함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9-23
98	중성이 되어버린 욕망 댓글+ 3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9-21
97	성가대의 화음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9-19
96	몇 초를 못 참고 후회한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9-18
95	견공犬公 이야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9-13
94	사랑 때문에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9-12
93	이마에 새겨진 바코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9-09
92	수많은 초행길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9-06
91	나의 눈 높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9-04
90	동족 이야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8-31
89	볼 포인트 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8-28
88	용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8-25
87	나만의 원더랜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8-24
86	사라진 부추의 꿈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