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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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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5-04-15 12:06

본문

＊봄날의 그리움

이산저산 꽃 피고 새잎 돋는데

멀리 강풍에 떠내려간 저녁구름은

줄 묶인 배처럼 노을에 가라앉네

농부는 농사 위해 부지런히 봄물을 가두는데

놀자하는 새들은 산속 멀리서

저녁 늦게까지 즐겁게 지저귀네

눈과 귀를 가두어도

싱숭생숭 솟아나는 봄 그리움은

눈물샘이 춘수(春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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