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5월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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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5월을 기다리며
정민기
녹음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신록의 5월을 기다리며
한적한 바닷가를 파도처럼 거니는
마음에 이따금 갈증이 난다
아직 잊히지 않는 지난날의 사랑,
간곡한 갈매기의 부르짖음에도
밀물에 밀려 들어왔다가
썰물에 이내 빠져나가고 만다
고요한 푸르름 덮고
물고기는 만사가 그저 태평한지,
꺾이는 파도 소리 귓가에 부서진다
밟고 지나온 세월 꿈틀거린다
정민기
녹음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신록의 5월을 기다리며
한적한 바닷가를 파도처럼 거니는
마음에 이따금 갈증이 난다
아직 잊히지 않는 지난날의 사랑,
간곡한 갈매기의 부르짖음에도
밀물에 밀려 들어왔다가
썰물에 이내 빠져나가고 만다
고요한 푸르름 덮고
물고기는 만사가 그저 태평한지,
꺾이는 파도 소리 귓가에 부서진다
밟고 지나온 세월 꿈틀거린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이번 주 중 출간 예정인
새로운 시집 《꽃 수놓은 그 길을》 (시조 포함!)
맨 마지막 작품입니다.
힐링링님의 댓글

언제나 열정을 쏟아붓는
그 시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각고의 심혈을 쏟아 붓는 낮과 밤의
고뇌의 시간들.........
이렇게 한 권의 시집의 무게는
이 세상에 가장 값진 거룩한 무게일 것입니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한 주간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