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너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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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너머에는
정민기
구름 너머에는 간밤의 달이
낮달로 복제되어 있다
조율할 수 없는 무한한 속도로
달려 나가는 자동차를 보며
들숨 날숨을 연이어 쉬는 가운데
배꼽시계가 꼬르륵거린다
가벼운 민들레 꽃씨가
결국 바람에 날아가는 모습은
눈시울이 뜨거워지게 한다
절규하는 뭉크를 그림으로 본 기억
아름다운 사람을 보자마자
마음이 끌려간 적이 수십 번인데
등나무가 토라진 듯
등을 돌려 먼 산을 바라본다
향수를 뿌린 듯한 그녀의 목소리
일순간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줘
화목한 세상을 두루 꿈꾸게 한다
정민기
구름 너머에는 간밤의 달이
낮달로 복제되어 있다
조율할 수 없는 무한한 속도로
달려 나가는 자동차를 보며
들숨 날숨을 연이어 쉬는 가운데
배꼽시계가 꼬르륵거린다
가벼운 민들레 꽃씨가
결국 바람에 날아가는 모습은
눈시울이 뜨거워지게 한다
절규하는 뭉크를 그림으로 본 기억
아름다운 사람을 보자마자
마음이 끌려간 적이 수십 번인데
등나무가 토라진 듯
등을 돌려 먼 산을 바라본다
향수를 뿌린 듯한 그녀의 목소리
일순간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줘
화목한 세상을 두루 꿈꾸게 한다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사랑에 목마른 날들을 언젠가는
모두 풀어드리는 그날이
속히 오리니 그 때까지 기다려 보십시오.
그날의 봄은 찬란 자체 일 것입니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싱그러운 봄비가 다녀가고,
봄 축제는 무르익어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