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긁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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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p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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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175회
작성일 25-05-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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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긁개
오른쪽으로... 어 좀 더
그 밑에...
그기 말고, 왜 자꾸 거길 긁니
그 옆에 말이야
오오 거기
아니 그 밑에
여기라며
어이구 미치겠네
오 그래 거기 거기
그렇게 세게 긁으면 어떡해
아이고 아파라
피나겠다 좀 살살 긁어
에이 씨 그만 됐다 됐다
담부터 절대 너한테 등 긁어 달란 소리 안 한다
......,
오른쪽으로... 어 좀 더
그 밑에...
그기 말고, 왜 자꾸 거길 긁니
그 옆에 말이야
오오 거기
아니 그 밑에
여기라며
어이구 미치겠네
오 그래 거기 거기
그렇게 세게 긁으면 어떡해
아이고 아파라
피나겠다 좀 살살 긁어
에이 씨 그만 됐다 됐다
담부터 절대 너한테 등 긁어 달란 소리 안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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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님의 댓글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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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등긁개의 동작 위치는 상하좌우지요 ㅎㅎ
나이 든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입니다.
아내가 해줄 수 없는 일을 들긁개는 잘 합나디.
시의 소재가 다양함을 일러주시는 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고나p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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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등긁개는 역시 대나무입디다!
반질반질한
어느 해 어느 절에서 산
그 절 뒤에는 대나무가 숲을 이루었는데
그날따라 바람 불어 쏴 쏴 소리를 내며 서로의 등을 긁어주듯 비벼대는, 비벼대고 있었지요
그 절 출신인 등긁개를 데려왔어요
그 누구의 손을 대신 할,
졸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