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뙤약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4회 작성일 18-06-04 15:57본문
유월 뙤약볕
그산을 오르며 보았다
밭귀때기가 푸른
보리밭을
망종이 며칠 안 남았다고
일러 주었다
가운데 텃밭에
솎아준
굵은 상추대가 곧다
손바닥 만한 잎이 주름진다
집 된장 익어가고
저녁에
보리밥에 상추쌈이 좋겠다고
일러 주었다
그산을 내려오며 보았다
누렇게 새치 핀
보리밭을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밭에 쌈 싸 먹으면 꿀 맛이지요
그것도 찬 밥에
잘 읽었습니다
초심자님의 댓글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의식 작동으로 오타가 난 것인지(?)
'파종'을 '망종'으로 정정합니다.
임기정 시인님!
감상댓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