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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놀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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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8회 작성일 18-05-15 16:51

본문

별하늘 아래, 너와 놀던 놀이터.
네 생각이 나, 홀로 와봤네.

너와 타던 그네.
네 자리 옆 내 자리에 앉아,
너와 별 보듯 홀로 별 보네.

끼익, 네가 알려준 염소자리.
끼익, 물병자리.
끼익, 카시오페이아자리.

그리고, 네가 좋아하던 북두칠성.
잘 지내고 있을는지.

조그만지 커다란지 모를 그리움을
별하늘에 쏘았네.

 

별하늘 아래서, 너를 그렸네.

별과 별 사이를 이으며 너를 그렸네.

 

별하늘에 너를 쏘았네.

 

한밤중, 놀이터에서/창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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