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줄에 널지 못한 속옷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빨래 줄에 널지 못한 속옷
겉으로 감추어진 옷은 껍데기
일 뿐 안으로 감추어진
흰색으로 표백된 알맹이가
보이게 까고 까면 흰 씨앗
한웅큼 그 씨앗을 어디다
뿌렷든 알바 아니지만
내력의 껍질을 벗어던지며
속옷이 보인다
빨래 줄에 널지 않아도
들여다 보이는 속옷은
훔쳐 보는 것이 아니라
파노라마 처럼펼쳐지는 것
색상을 알필요도 없던
그 속옷의 브랜드가
명품이라도 알바아니고
싸구려 난전에 가져온
것이 었다고 해도 알바아닌
것이다
설령 껍데기 조차도
돈좀 썼다는 명품인들
알바 아니었을
그대는 누구신지..
겉으로 감추어진 옷은 껍데기
일 뿐 안으로 감추어진
흰색으로 표백된 알맹이가
보이게 까고 까면 흰 씨앗
한웅큼 그 씨앗을 어디다
뿌렷든 알바 아니지만
내력의 껍질을 벗어던지며
속옷이 보인다
빨래 줄에 널지 않아도
들여다 보이는 속옷은
훔쳐 보는 것이 아니라
파노라마 처럼펼쳐지는 것
색상을 알필요도 없던
그 속옷의 브랜드가
명품이라도 알바아니고
싸구려 난전에 가져온
것이 었다고 해도 알바아닌
것이다
설령 껍데기 조차도
돈좀 썼다는 명품인들
알바 아니었을
그대는 누구신지..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저는 '명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대로가 좋습니다.
제 시집이, 동시집이
명품 독자를 만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