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사랑의 낚시질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랑의 낚시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2회 작성일 24-06-13 12:01

본문

사랑의 낚시질

정민기

더위가 방해하는 여름날
그대 마음 가운데 던져 놓은 낚싯줄
갯지렁이 꿈틀거리고 있으니
그대는, 파라솔 그늘 한 점 없이 앉아 있는
내 모습은 아랑곳하지 않고
갯지렁이만 쏙 물고 재빨리 달아나는가
엊그제 단옷날이 지나갔어도 늦게나마
창포물에 머리를 담가 삶은 국수 면발처럼
내 마음도 따라서 탱글탱글할 때
빗살처럼 쏟아지는 햇살 마구마구 맞는데
반으로 찢어진 하트 구름 꿰매고 싶은
갈매기 한 마리 헤맨다, 수평선에 걸린 어선
그대를 잡으려고 그물을 내렸다
내 것이 아닌 것 같기는 했었는데
설마 인어 공주 같은 꼬리지느러미라도
건져 올릴 수 있을 듯! 헛된 꿈만 같은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눈동자에
갈매기가 연거푸 끼룩끼룩 지친 울음소리로
수평선 향해 다시금 날갯짓하고 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4-06-14 00:04

바닷가에서 마주 하는 풍경을
점묘화시켜 우리 시선을 낚아 올리는
그 저력에 놀랐습니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930	문틈 사이 댓글+ 3개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6-17
34929	산에 가면 마음이 편안하다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6-17
34928	바캉스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6-17
34927	새벽 댓글+ 1개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6-17
34926	스와핑 공화국 댓글+ 2개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6-16
34925	불국사 근처 댓글+ 8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6-16
34924	콩떡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6-16
34923	빨래하는 여인 댓글+ 2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16
34922	황야에서 댓글+ 1개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6-16
34921	숲의 세레나데 댓글+ 1개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6-16
34920	무제 댓글+ 3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6-16
34919	춤추다 죽어버려라 댓글+ 2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6-15
34918	와플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6-15
34917	Pavane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6-15
34916	잃어버린 걸음마를 찾아서 댓글+ 2개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6-15
34915	잡식동물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6-15
34914	옥수수 먹고 가라는 말 댓글+ 4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6-15
34913	is 뭔들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6-15
34912	당신일거라서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6-15
34911	달빛(2) 댓글+ 1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6-15
34910	나에게 그리움은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14
34909	어디로(where you at)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6-14
34908	月光, 隱舞.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14
34907	시에게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6-14
34906	잃어버린 시간 댓글+ 2개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6-14
34905	나뭇가지 끝 댓글+ 2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6-14
34904	화분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6-14
34903	해와 긴 여름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6-14
34902	성묘길 댓글+ 1개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6-14
34901	오실 날만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6-14
34900	의문의 한패 댓글+ 1개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6-14
34899	기웃꽃 댓글+ 1개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6-14
34898	나리꽃 댓글+ 1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6-14
34897	여유를 갖고 산다는 것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6-13
34896	애인의 입술로 (퇴고)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6-13
34895	등뼈가 갈비뼈에게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6-13
34894	원죄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6-13
34893	콜라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6-13
열람중	사랑의 낚시질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6-13
34891	눈물의 DNA 댓글+ 5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6-13
34890	인연은 끌림의 미학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13
34889	산방 댓글+ 1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6-13
34888	만남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6-12
34887	의형제 댓글+ 1개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6-12
34886	일흔 댓글+ 2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12
34885	선입견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6-12
34884	경고음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6-12
34883	나의 시작을 사랑이라고 말할까 댓글+ 1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6-12
34882	대파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6-12
34881	기억의 좌초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6-12
34880	쌍끌이 어선 댓글+ 4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6-12
34879	소나무의 고백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6-12
34878	포구에서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6-12
34877	점심을 그리다 댓글+ 1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6-12
34876	일상의 아름다움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6-11
34875	데포르마시옹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6-11
34874	코티솔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11
34873	접시꽃 당신 댓글+ 4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6-11
34872	어느 시인에게 댓글+ 1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6-11
34871	된사람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6-11
34870	까망 시절 댓글+ 1개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6-11
34869	에드벌룬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6-11
34868	시작하는 도착점 댓글+ 1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6-11
34867	블랙커피 댓글+ 1개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6-11
34866	문득, 눈은 내리고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6-10
34865	유월의 그리움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0
34864	이니시얼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6-10
34863	꿈속의 꿈 댓글+ 5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6-10
34862	시간의 강을 건너며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6-10
34861	하늘빛은 달고 아침은 둥글다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