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광선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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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선의 영역
꿈꾸는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언제나 꿈을 꾸었지
신이 인식해 놓은 메커니즘
운동장에 나가면 흙먼지가 음악시간 풍금 소리처럼 날렸다
눈물이 났다 그리고
누나의 졸업식 노래처럼 붉은 비가 내렸다
어른을 동경했지만
어른이 되어 갈수록 꿈은 희미해져 갔다
옷장 속
소중하게 간직한 슈트처럼 빛바랜
콩코르드 광장의 파리지엔처럼
어른들은 검은 옷을 입고 다녔다
무채색이었다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非可視的인 걸
가시적 세계로 바꾸어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거..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오직 시인뿐이란 생각 입니다
머물다 갑니다
그런 전형을 보여준 詩..에
쿡,쿡 방점을 찍습니다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글에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