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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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rainbow / Ahn, hee sun Once I dared to lift my eyes, To lift my eyes to the rainbow, And since that day, beneath the sky, No other sight except some yearning. 언젠가 한 번, 감히 내 눈을 들어, 눈을 한껏 들어서, 무지개를 보았어요 그날 이후, 그 하늘 아래 어떤 그리움 이외엔 아무 것도 보지 못하죠 In vain sleep shut in the night The night grows day light to me Presenting idly to my sight What still a dream must be. 밤에 잠을 자도 그건 말짱 헛된 일이어서 나에겐 밤도 환한 대낮이 되어 일어나고 그저 꿈일 수 밖에 없는 것을 내 앞에 심술궂게 펼쳐 보이죠 That fatal dream divided love from mine. However, still my passions wake and war in the bunch of my eye drops. 그 비극적인 꿈은 그렇게 나로부터 내 사랑을 갈라 놓아요 하지만, 내 한 웅큼의 눈물 속에서 내 열정은 깨어나 아직도 싸우듯 몸부림치지요 Somewhere Over the Rainbow - Eva Cassidy
<note>
인생이란 여정 旅程에서 그리움이 차지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삶은 (정신적으로) 윤택할 거란 생각을 해 보지만요 때론, 닿을 수 없는 아픈 그리움도 있는 것이어서 쓸쓸한 심회 心懷를 지니게 되는 것도 같고 졸시의 배경음에서 노래한 에바 캐시디는
이 노래를 부르고 3개월 후에
악성 흑색종 (malignant melanoma) 암으로
33세에 요절했는데요
에바 캐시디 (Eva Marie Cassidy) 1963년 2월 2일 ~ 1996년 11월 2일 1997년 유고집 'Eva by Heart'
그녀, 살아 생전엔 메이저 무대에서 전혀 빛을 못 보았고
사후에야 그 맑고 청아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에요 근데 참, 그렇죠? 죽은 담에 쏟아지는 찬사는 그녀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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