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시골의 밤거리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시골의 밤거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9회 작성일 24-05-22 12:15

본문

시골의 밤거리

정민기

시골의 밤거리는 도시의 밤거리보다
바짝 말라 적막한 강물 같기만 한데
어둠에 지친 가로등 겨우 불빛 게워 낸다
낮 동안 바람이 여기저기 쓸고 다녔나
쓸쓸한 기운이 감도는 골목길을 걷는다
지독한 세월 따라 아름다움은 멀어져
온데간데없이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는다
깊고 깊은 어둠의 바다는 반짝반짝
별이라는 파도가 무한히 철썩거린다
옷매무새가 단정하게 깔끔한 저녁노을은
잠깐 얼굴만 기웃거리더니 금세 들어가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는지 인기척이 없다
굽은 길을 돌고 돌아 걸어 나오는 달빛
그대 눈동자에서 나오는 빛처럼 정겹다
우유를 쏟은 듯한 은하수를 노 젓는 뱃사공
미끄러지듯 유유히 떠가는 달을 맞이하는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 눈동자가 환하다
뭉크처럼 절규하는지 점점 찡그리고 있다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722	남한 김씨 댓글+ 1개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26
34721	열무 김치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5-26
34720	cummings 에게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5-26
34719	찰떡궁합 댓글+ 4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5-26
34718	잠 못 드는 밤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5-26
34717	문장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5-26
34716	잔영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5-25
34715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5-25
34714	낙화(落花) 감꽃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5-25
34713	바람 부는 날 댓글+ 4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5-25
34712	주름간 대리석에 관하여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5-25
34711	모기 댓글+ 2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5-25
34710	당신이라는 인연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5-25
34709	구름의 자손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5-25
34708	배롱꽃 향기죽이기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25
34707	산책길 댓글+ 3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5-25
34706	하늘을 품은 호수 댓글+ 1개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5-25
34705	배롱나무 꽃봉오리 댓글+ 1개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5-25
34704	해성막창 댓글+ 1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5-25
34703	콩잎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5-24
34702	진열대 댓글+ 4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24
34701	6월이 오는 길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5-24
34700	낮달 동네에 꽃구름이 두둥실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5-24
34699	봄꽃 향기 댓글+ 1개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5-24
34698	오월 하루의 서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5-24
34697	만조와 간조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5-24
34696	당신에게 묻습니다 댓글+ 3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5-24
34695	욕심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5-23
34694	공짜 무죄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5-23
34693	미륵반가상 아내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5-23
34692	미래의 대학문은 붓다가 되어야 한다 - (제3편) 댓글+ 2개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5-23
34691	단체 사진 댓글+ 4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5-23
34690	방수 필름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5-23
34689	서투른 화법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5-23
34688	점심 메뉴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5-23
34687	팥빙수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5-23
34686	풀향기 댓글+ 2개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5-23
34685	꽃 진 자리에서 꽃향기를 맡는다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5-23
34684	등짝에 침대를 붙이고 댓글+ 1개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5-23
34683	칭찬한마디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5-23
34682	비탈진 여름날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5-23
34681	지금은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5-23
34680	그리움 댓글+ 1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5-23
34679	여기는 태국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5-22
34678	가난한 고백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5-22
34677	미래의 대학문은 붓다가 되어야 한다 - (제2편) 댓글+ 4개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5-22
열람중	시골의 밤거리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5-22
34675	떠돌이 댓글+ 2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5-22
34674	흔들리는 날들 댓글+ 1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5-22
34673	거미줄에 걸린 구김살은 펴지지 않는다 댓글+ 2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5-22
34672	봄날의 수채화 댓글+ 2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22
34671	여름날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5-22
34670	인생 꽃 물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5-22
34669	배롱꽃이 피기전 댓글+ 1개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5-22
34668	어쩌면 댓글+ 1개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5-22
34667	잠 못드는 밤에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5-22
34666	명상 댓글+ 1개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5-22
34665	파도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5-21
34664	팩트를 벗어나서야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5-21
34663	미래의 대학문은 붓다가 되어야 한다 - (제1편)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5-21
34662	어느덧 댓글+ 1개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5-21
34661	뻥튀기2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5-21
34660	자연은 자연이다 댓글+ 1개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5-21
34659	우중산책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5-21
34658	멈추지 않은 재생 플레이 댓글+ 1개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5-21
34657	독자적인 야행성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5-21
34656	식당 박찬들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5-21
34655	길 댓글+ 1개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5-21
34654	백지(白紙)와 쥐똥나무꽃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5-21
34653	편의점 앞 플라스틱 간이 의자 댓글+ 2개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