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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대학문은 붓다가 되어야 한다 - (제3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0회 작성일 24-05-23 16:15

본문


미래의 대학문은 붓다(우리 인간의 본래 참모습)가 되어야 한다 - (제3편) 

                               사문沙門/ 탄무誕無


두 학인(學人= 참공부하는 사미)이 바람과 깃발을 놓고 다투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한 학인은 ‘바람이 움직인다.’ 하고, 

다른 한 학인은 ‘깃발이 움직인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6조 혜능 대사가 말했다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너희들 마음이 움직인 거다."라고 말이다


육조 혜능도 말이야 

저 광경 저기서 많이 움직였다


저기서(저기나 여기나) 안 움직이는 건  

오직 우리 인간의 고유한 본래 성품 붓다(참나, 참모습하나


깃발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다

너희 마음이 움직인 거다/라는 말,

이 말에는 견고한 뿌리가 없다

근거처럼 보이는 표피적인 이러한 말에 속지 말자

진리(변함없는 진리, 붓다)가 아니다 

교화를 위한 방편이다

진리와는 십만 팔천 리 별거 중인 말,

별거 아니다(별 뜻 있는 말이 아니다)


불구하고

금일인(今日人, 이 세상만 사는 중생)은 끈도 없는데 스스로 묶을 것이다 

본래인(本來人,깨친 선각, 붓다)에게는 붙을 여지가 없다


인과因果에 떨어져 마음 작동하는 대로 따라가느라 

방편을 구별하지 못해 방편을 믿으면

착각으로 착각을 불러들이는 격,

방편을 긍정하면 파 놓은 함정에 바로 빠진다


본분(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바르게 알라고(직시하라고) 

무명無明을 홀려서 말이야

도둑질하듯 미혹한 중생 마음을 훔친 방식,

여탈자재(與奪自在, 주며 빼앗는, 빼앗으며 주는)한 선기(禪機) 날카롭

설정된 허(虛, 가짜 약, 방편)이며 실(實, 실체)은 아니다

풀어서 이해할 특별한 내용이 없다

해탈解脫해야 할 말


바람도, 깃발도, 마음도

공 없이는 어떤 것도 바로 설 수 없다


흔들림은 살아 있다는 증거, 

마음 받아쓰기할 귀중한 시간


가고 옴이 없고, 어떤 상도 없고,

어떤 움직임도 없고, 변함없는 '절대 진리'는

삼라만상 모든 만물과 우주를 포섭하고(거느리고) 있는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인 붓다 오직 하나뿐'


인식과 대상이 부딪히면 

천연 그대로 심동心動 자생하는 것이니

흔들려라, 흔들려

죽지 말고 흔들려라

핵심 받아쓰기 좋다 흔들려,

살아 있다, 흔들려!


흔들림은 생리

흔들림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큰 생리(가장 많은 생리),

가장 큰 생리이기 때문에 가장 큰(가장 많은) 생리통이 따른다

육신의 통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흔들리지 않으면 죽음,

죽은 것은 흔들릴 일이 없다 


비풍비번非風非幡 거기에 등장한

이 말이 정법正法인 줄 알고 

그 말을 중생들이 하나같이 참 많이도 믿고 따르니 

붓다의 큰 가피(받침) 입은 선각으로써 파사현정破邪顯正(정법 아닌 것을 부수고 정법을 드러냈다)

부처 구워 조사(調査, 助詞, 祖師/다 포함)들을 삶아,

마음법(본심법本心法)에 대해 한바탕 소란을 노골적으로 피우고 

옛날 깐 날에 죽음으로 잠적한(입적入寂한) 

6조 혜능대사의 비풍비번을 담금질했다(정법 아닌 것을 후려쳤다)


모든 것은 내가 그것이 되었을 때 그것을 바르게 알 수 있다


학력이 보다 나은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

스펙이 보다 나은 인성을 만들지 않았다


보다 나은 학문, 보다 나은 자기 계발啓發

보다 나은 사람, 보다 나은 인성을 붓다가 만든다, 갈친다(가르친다) 

미래의 대학문은 우리 인간의 본래 참모습(참나)인 붓다가 되어야 하고,

그 교재(깨침의 도구, 그림 주재료)는 간화선(看話禪, 화두를 그리는 선, 화두를 들고 하는 참선)이 되어야 한다



오불견공悟不見空이라!(사전적 의미가 잘못되어 있고, 선승, 학승들이 잘못 가르치고 있어 노래 부르며 바르게 지도한다) 

이 사 자 선어(禪語,깨침의 언어)의 정확한 뜻은 

'깨친 사람도 서로서로 (공 =각, 붓다의 경지) 보지 못한다'

즉 깨친 사람이 보고 있는 붓다의 경지를 다른 깨친 사람이 보지 못한다


서로서로 보지 못하는 것은 깨침의 경지인 붓다표 공에는 공뿐이다

어떤 다른 이물질도 없다, 붓다표 공만 실존한다(살아 있다)


어떠한 상도 없으므로 서로서로 볼 수 없다

여긴 아무것도 없다, 붓다의 본체 공만 현존한다 

붓다표 공만이 신증神證


오불견공悟不見空 -

이 경지를 가리켜 아뇩다라삼막삼보리(확철대오, 무상정등각)

위없는 온전한 깨침이라 한다(수많은 수식어와 다른 이름이 있다)


(선기禪機, 禪氣)은 태양(붓다)의 열기를 받으면 더욱 뜨거워지고 

바람(선어禪語)은 달빛(붓다표 공)과 어울리면 선기가 서려 더욱 서늘해진다



*

*

붓다/ 

수많은 형용과 수많은 다른 수식어가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형용과 수식어, 수많은 다른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얼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고향,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부모,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스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붓다(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의 본체는 공입니다.

사전적, 학문적으로 배운 그러한 공이 아닙니다.


붓다는 발견의 영역입니다. 체험의 영역입니다. 계합의 영역입니다.



댓글목록

최상구(靜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에 다 읽었습니다.
읽는 것은 쉬우니까요.
아는 것도 모르는 것도 뒤죽박죽 쿵쿵 치며
들어와 뇌리에 박힙니다. 
요지는 미혹에 속지 말고 본래의 것을 보고
본래의 것을 알고 본래의 것을 행하라는 생
각이 듭니다.
문제는 제가 아직도 그 본래의 것을  다 알지
못함에 있지만요,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안녕하세요.  靜天, 최상구님 제 채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생활 언어로 티키타카하겠습니다.(댓글 달겠습니다.)

말 승차감이,
뇌리까지 박히도록 쿵, 쿵거리게 해서 지송합니다.

로컬(특정 지역, 태생이 선가) 말이어서 그러합니다.
생활 언어는 안 그렇습니다.

촌티 팍팍 나도 로컬 말이
뒤죽박죽 비집고(헤치고, 헤집고) 들어가는 것이
그래도 한국어를 아프리카 티비에서 배운 거보다는 낫지요?

/
저는 님의 댓글을 곰곰이 서너 번 읽어봤습니다.
기억하고 싶어서이겠지요.

이상 끄읏,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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