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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뜻을 바르게 밝혀드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9회 작성일 24-05-07 11:01

본문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即是空 色)이란 뜻을 바르게 밝혀드린다

                           사문沙門/ 탄무誕無


(色, 상相, 물질)이 공(空)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란 사전적 의미는 한참 잘못되었다

잘못된 이 번역이(사전적 의미가) 

모든 사람을 미덥지 않은(똑똑한 놈들까지도)

어중이떠중이로(언어의 노예로, 상중생上衆生으로) 만들어버렸다 


경험이 없는 지식(정보, 번역) 올바른 길에 있을 수 없다


떡 처대듯 말만 매만져(언어만 다루어) 번역했기에 뜻이 잘못되어 있다

이 말뜻이 절대 진실(진리)인 줄 알고 

사전적 의미만 믿고 따르는 자도 그 나물에 그 밥, 

똑같은 어중이떠중이


비어 아무것도 없는 공이 붓다의 본체(本體)

(相) 아무것도 없으면서 

어디서나 밝음은 붓다의 대기묘용(大機大用)


붓다표 공이 상(색, 형상)을 밝게 비추는 것은 

인연(합연, 기연) 따라 응대(반응)하는  

자성본용(自性本用, 자성을 본래 갖추고 있는 작용) 때문이다


이 구절을 잘 알아듣도록 직구로 바로 때려 말하면

색 안에 공이 있고, 공 안에 색이 있다는 것이다

선어(禪語, 경에서)로 전해지고 있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에서  

'즉'이라 자는 '가운데 중 또는 안 내'라는 뜻


특출나게 많이 알더라도

선어(禪語)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

선어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이해하면 한바탕 큰 잘못


색즉시공, 공즉시색은

(바로, 곧)이라는 뜻으로 읽지 않아야 한다

중,내(가운데, 안에)라는 뜻으로 읽어야 한다

옛 선각(先覺)들은 선어를 이렇게 활용하는 예가 일반적이었다

깨침의 언어는 늘 이런 식(선가적 표현 방식을 취한다)


(형상, 물질)이 바로 공이요 

공이 바로 색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는 선어(禪語)는 

미혹한 중생을 즉이라는 

함정에 빠지도록 유인한 것이다

좋아 보이는 언어만 보면

한사코 물고 놓치지 않으려는 

중생에게 던져놓은 미끼,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사전적 의미

그대로 수용하는 순간 함정이 된다


미세한 조짐을 보인 즉에서 단서를 찾아

본뜻이 중과 내라는 걸

단박에 간파할 줄 아는 제3의 눈을 나는 가졌다

붓다의 받침(가피) 덕분이다


공은 색(물질, 형상) 없이도 늘 존재하지만(생존하지만)

(형상, 물질)은 공 없이는 절대 존재할 수 없다(생존할 수 없다, 살 수 없다)

공 없이는 어떤 것도 바로 설 수 없다

우주도 미진도 마찬가지,

모든 만물의 본바탕(근본, 뿌리)이 공

 

남을 가르치려면 철저해야 한다


오늘도 공 팔러 왔다가

공을 한 눈에 볼 줄 알고, 

공에 대한 가치 제대로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거 같아

놀고 있는(형상 없는 무로 작용하는) 공,

항상 내가 사 간다 (할 선각先覺이 없어 늘 내가 이 일을 한다)



*

'너나들이님 구독 감사합니다.'

'너나들이님 알림 감사합니다.'


붓다/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얼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고향,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부모,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스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붓다는 발견의 영역입니다. 체험의 영역입니다. 계합의 영역입니다.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격조했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저는 1차 종양 제거 수술후,
2차 수술을 앞두고 있답니다

갈 때가 되면, 가는 게 순리인데
그 무슨 수술을 받는다는 거
부질없는 짓인지 알면서도

그나저나,
시인님은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保重하시구요
李 시인님,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격조했지요.

칼을 대지도 않았는데
전신에 칼을 댄 것처럼 계속 마이 아파, 그랬답니다.
글을 안 올리고 싶어 내려놓았더랩니다.
너무 마이 아프니까 이렇게 되더라고요.
몸 많이 부실해서 글 올리지 못해 소식 전하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

반성합니다.

아휴!!!
칼을 댈 만큼 병이 커서 어쩐다요.

부질 없는 짓이라니요?
큰 병 앞에서 나약해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 말씀하신 걸로 압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십시오.

저도 제 병 앞에서
잘 낫지도 않기 때문에
병원 가고, 자가 치료하는 것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자주 그랬으니까요.

병에 이골이 나지만
2차 수술까지도 잘 받으십시오.
그리고 쾌차하십시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쾌차하겠단 생각은 별로구요

염라대왕이 부르면
한 걸음에 달려가고프네요

매일 명부사자들이
독촉을 하지만서도  (웃음)

아무튼, 염려해 주시는 마음..
고맙습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켓 머니 꿈도 못 꾸는 형편 없는 제가
형편 없는 부실한 몸으로
쾌차하시라고 이렇게라도 응원(말씀)드려야지요.

지금 가진 게 개뿔도 없는데
그럼, 어쩝니까!
지금 제가 가진 것이라곤 공뿐인데 말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야지요.

너무 아프면 저승 사자가 좀 잡아가 주길 바라고,
염라대왕 앞으로 한 걸음에 달려가고프지요.
맞아요, 그래요.
고래자쥐 꺼떡,
공감 백배, 천배, 만배, 고두배(고두례).

그래도 그렇게 대단히??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정신력 대단하십니다.
정신력 대단하다는 것은
너나들이님의 글을 보면 대단하다는 걸 제가 바로 압니다.
절실히 느낍니다.

그건
'내가 읽은 시'에서
泉水님의 글,
'꽃씨 편지'를 감상평 해 놓은 것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이 - - 야!!
(야! 보다 더 크게 감동한 감탄사./ 말에 힘을 실어, 말에 힘이 있고 길게 쭈욱 빼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하면서 말입니다.

증말,
너나들이님은
이 --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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