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뜻을 바르게 밝혀드린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뜻을 바르게 밝혀드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80회 작성일 24-05-07 11:01

본문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即是空 色)이란 뜻을 바르게 밝혀드린다

                           사문沙門/ 탄무誕無


(色, 상相, 물질)이 공(空)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란 사전적 의미는 한참 잘못되었다

잘못된 이 번역이(사전적 의미가) 

모든 사람을 미덥지 않은(똑똑한 놈들까지도)

어중이떠중이로(언어의 노예로, 상중생上衆生으로) 만들어버렸다 


경험이 없는 지식(정보, 번역) 올바른 길에 있을 수 없다


떡 처대듯 말만 매만져(언어만 다루어) 번역했기에 뜻이 잘못되어 있다

이 말뜻이 절대 진실(진리)인 줄 알고 

사전적 의미만 믿고 따르는 자도 그 나물에 그 밥, 

똑같은 어중이떠중이


비어 아무것도 없는 공이 붓다의 본체(本體)

(相) 아무것도 없으면서 

어디서나 밝음은 붓다의 대기묘용(大機大用)


붓다표 공이 상(색, 형상)을 밝게 비추는 것은 

인연(합연, 기연) 따라 응대(반응)하는  

자성본용(自性本用, 자성을 본래 갖추고 있는 작용) 때문이다


이 구절을 잘 알아듣도록 직구로 바로 때려 말하면

색 안에 공이 있고, 공 안에 색이 있다는 것이다

선어(禪語, 경에서)로 전해지고 있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에서  

'즉'이라 자는 '가운데 중 또는 안 내'라는 뜻


특출나게 많이 알더라도

선어(禪語)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

선어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이해하면 한바탕 큰 잘못


색즉시공, 공즉시색은

(바로, 곧)이라는 뜻으로 읽지 않아야 한다

중,내(가운데, 안에)라는 뜻으로 읽어야 한다

옛 선각(先覺)들은 선어를 이렇게 활용하는 예가 일반적이었다

깨침의 언어는 늘 이런 식(선가적 표현 방식을 취한다)


(형상, 물질)이 바로 공이요 

공이 바로 색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는 선어(禪語)는 

미혹한 중생을 즉이라는 

함정에 빠지도록 유인한 것이다

좋아 보이는 언어만 보면

한사코 물고 놓치지 않으려는 

중생에게 던져놓은 미끼,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사전적 의미

그대로 수용하는 순간 함정이 된다


미세한 조짐을 보인 즉에서 단서를 찾아

본뜻이 중과 내라는 걸

단박에 간파할 줄 아는 제3의 눈을 나는 가졌다

붓다의 받침(가피) 덕분이다


공은 색(물질, 형상) 없이도 늘 존재하지만(생존하지만)

(형상, 물질)은 공 없이는 절대 존재할 수 없다(생존할 수 없다, 살 수 없다)

공 없이는 어떤 것도 바로 설 수 없다

우주도 미진도 마찬가지,

모든 만물의 본바탕(근본, 뿌리)이 공

 

남을 가르치려면 철저해야 한다


오늘도 공 팔러 왔다가

공을 한 눈에 볼 줄 알고, 

공에 대한 가치 제대로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거 같아

놀고 있는(형상 없는 무로 작용하는) 공,

항상 내가 사 간다 (할 선각先覺이 없어 늘 내가 이 일을 한다)



*

'너나들이님 구독 감사합니다.'

'너나들이님 알림 감사합니다.'


붓다/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얼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고향,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부모,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스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붓다는 발견의 영역입니다. 체험의 영역입니다. 계합의 영역입니다.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격조했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저는 1차 종양 제거 수술후,
2차 수술을 앞두고 있답니다

갈 때가 되면, 가는 게 순리인데
그 무슨 수술을 받는다는 거
부질없는 짓인지 알면서도

그나저나,
시인님은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保重하시구요
李 시인님,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격조했지요.

칼을 대지도 않았는데
전신에 칼을 댄 것처럼 계속 마이 아파, 그랬답니다.
글을 안 올리고 싶어 내려놓았더랩니다.
너무 마이 아프니까 이렇게 되더라고요.
몸 많이 부실해서 글 올리지 못해 소식 전하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

반성합니다.

아휴!!!
칼을 댈 만큼 병이 커서 어쩐다요.

부질 없는 짓이라니요?
큰 병 앞에서 나약해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 말씀하신 걸로 압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십시오.

저도 제 병 앞에서
잘 낫지도 않기 때문에
병원 가고, 자가 치료하는 것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자주 그랬으니까요.

병에 이골이 나지만
2차 수술까지도 잘 받으십시오.
그리고 쾌차하십시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쾌차하겠단 생각은 별로구요

염라대왕이 부르면
한 걸음에 달려가고프네요

매일 명부사자들이
독촉을 하지만서도  (웃음)

아무튼, 염려해 주시는 마음..
고맙습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켓 머니 꿈도 못 꾸는 형편 없는 제가
형편 없는 부실한 몸으로
쾌차하시라고 이렇게라도 응원(말씀)드려야지요.

지금 가진 게 개뿔도 없는데
그럼, 어쩝니까!
지금 제가 가진 것이라곤 공뿐인데 말입니다.
이렇게라도 해야지요.

너무 아프면 저승 사자가 좀 잡아가 주길 바라고,
염라대왕 앞으로 한 걸음에 달려가고프지요.
맞아요, 그래요.
고래자쥐 꺼떡,
공감 백배, 천배, 만배, 고두배(고두례).

그래도 그렇게 대단히??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정신력 대단하십니다.
정신력 대단하다는 것은
너나들이님의 글을 보면 대단하다는 걸 제가 바로 압니다.
절실히 느낍니다.

그건
'내가 읽은 시'에서
泉水님의 글,
'꽃씨 편지'를 감상평 해 놓은 것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이 - - 야!!
(야! 보다 더 크게 감동한 감탄사./ 말에 힘을 실어, 말에 힘이 있고 길게 쭈욱 빼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하면서 말입니다.

증말,
너나들이님은
이 --야!입니다.

Total 37,803건 4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5-07
3451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5-07
3451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5-07
3451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5-07
3450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5-07
3450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5-07
345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5-07
3450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5-06
34505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5-06
34504
섬마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5-06
3450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5-06
3450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5-06
3450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5-06
34500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5-06
34499
아다다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5-06
344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5-06
3449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5-05
3449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5-05
3449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5-05
3449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5-05
3449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5-05
34492
여름 산하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5-05
3449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5-05
34490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5-04
3448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5-04
3448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5-04
3448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5-04
34486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5-04
3448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5-04
34484
얼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5-04
3448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5-04
3448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5-04
3448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5-04
3448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5-04
34479
주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5-04
3447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5-03
344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5-03
344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5-03
34475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5-03
3447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5-03
3447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5-03
3447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5-02
3447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5-02
34470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5-02
34469
산책 댓글+ 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5-02
3446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5-02
3446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5-02
344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5-02
3446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5-02
344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5-02
3446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5-02
3446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01
3446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5-01
3446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5-01
3445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5-01
3445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5-01
3445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5-01
344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01
3445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5-01
34454
산에 핀 연꽃 댓글+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5-01
34453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5-01
344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5-01
3445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4-30
344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4-30
34449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4-30
3444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4-30
3444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30
34446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4-30
3444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4-30
3444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4-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