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설법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산의 설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2-17 10:13

본문

산의 설법(說法)



대웅전 이름난 절에 명사고불(名士古佛)이 있어도

오르는 산길은 꼬불탕하다

얼굴을 꼬집는 이른 봄 햇빛이 백탄(白炭) 화력처럼 세다

수백년 산 우람한 나무와 한아름 포옹하고

산의 문()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계곡의 문()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바위와 나무 사이에 숨어 짧은 문언(文言)을 노래하듯 지저귀는 새들이 많았지만

산은 산의 설법을 듣는 나무들의 발을 감싸고 그 뿌리를 드러내 보이지 않았다

해지니 그늘 속에 두고 온 자기 형상을 찾느라

산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사람만 부지런히 날랜 걸음이 바빴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살아가는 걱정이 꽉 들어차다 보니
산의 설법을 듣지 못합니다. 언제 산에 가게 되면 산의 주인인 나무에게 도움을 청해보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 되십시오.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말이면 바람 쐬러 사찰이 있는 산에 한 번씩 가기도 합니다만 저는 사찰에 있는 형상들보다
살아있는 산새 소리 계곡 물소리 더 좋습니다.
산도 숨을 내쉬며 나무들과 맥을 이루며 살아있지요. 이제 다시 한 주의 시작이군요
비 내리는 월요일 편안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Total 34,855건 48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95
밤꽃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3-21
694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3-25
693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11
69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22
691
가까운 설날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2-06
690
봄비가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2-19
68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2-29
688
멜팅팟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02
68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09
686
두루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10
685
꽃샘바람 댓글+ 1
돌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10
684
체력 단련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14
683
퇴근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19
682
이율배반 댓글+ 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21
681
하늘 공원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25
680
개나리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26
679
목동의 노래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25
678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31
67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02
676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03
675
꿈속의 사막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25
67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25
673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02
672
봄과 어머니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2-29
6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02
6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16
6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19
668
소금인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02
6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10
666
여름 산하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5-05
66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5-01
664
진달래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13
663
봄의 활기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20
662
봄의 여행자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26
661
나르키소스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2-28
66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08
659
유치원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16
658
살만 한가요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26
657
봄비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03
65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11
655
Westmoreland Rd.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20
65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04
653
청국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2-11
열람중
산의 설법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2-17
651
착란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06
6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20
649
문풍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20
648
산불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20
647
지하철에서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21
646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25
645
철쭉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26
644
어머니 댓글+ 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4-01
64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4-03
64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5-01
64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16
64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5-06
639
뻥튀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2-01
638
떡라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02
637
3월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06
636
돼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15
63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27
634
봄의 노래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28
633
님의 그림자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28
632
혼밥 댓글+ 1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30
63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01
63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12
62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16
628
봄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22
627
오만 생각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22
626
동백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