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6] 백일홍나무 그늘 아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16] 백일홍나무 그늘 아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540회 작성일 17-09-14 17:09

본문

.

백일홍나무 그늘 아래 / 조경희

 

 


거기 햇살 가지런히 내리는

백일홍나무숲에 가면

너만이 쉬는 곳이 있지

너는 이미 오래전 그곳에 가서

자리를 잡아놓고

백일홍나무를 심었지

여름이 오면 너는

백일홍 꽃향기 바람에 날리며,

날리우며, 나를 부르지

어서 오라 손짓하지

챙이 넓은 밀짚모자 머리에 눌러쓰고

냇가에 은빛지느러미 몰던,

휘파람 휘휘휘 불던 스무 살 앳된 얼굴

이명처럼 들리는 웃음소리 따라

그 숲에 들어서면, 백일홍나무 눈시울 적시며

붉은 꽃잎을 띄우지

딱 석달 열흘만 함께 있자고,

꽃 속에 숨어 숨바꼭질 하자고.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경희님
우리 선생님! 안녕 하셨습니까?
오랫만에 인사 여쭙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말 이끄시느라 수고 많으 십니다

고운 시향속에서 선생님 그늘에 편한 쉼 하고 많이 공부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조경희 선생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지럼 태우면 너는 지지러져 꽃술 먼저 흔들었지.
 그 속내 해독 못해, 나는 활짝 웃고 말지만
 그러고도 못 읽은 눈웃음, 꿈 깬 내 밤을 흔들려고 불면과 함께
 찾아왔지-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습니다. 한 줄 글 앞세우고 시인님의 아름다운
글 속에 들어왔습니다. 실례나 안 될는지요?


벼가 익을 때니 배롱나무 마지막 꽃을 피울 때로군요.
언어의 진칫상, 한 상 잘 받고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조경희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경희 시인님 여기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딱 석달열흘 숨박꼭질하며 피워내자는 사랑에
매료되어 꽃속으로 숨어 들어갔다 겨우 나왔습니다

종종 아름다운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을하늘 처럼 청명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추영탑 시인님, 라라리베 시인님,
고우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하시고
풍성하고 알찬 가을 만나십시오 :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이 참 좋습니다.
'우리' 라는 울타리 안에 좋으신 선생님들과 같이 있으니까요.
늘, 애 쓰시는 조경희 시인님과 운영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습작생들께 교본 같은 좋은 시문을 올려주셔서 지평을 엽니다.
잘 보고, 잘 느끼고 갑니다.
복운 가득 하세요. 조경희 시인님!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시인님, 졸시에 다녀가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좋은 아침이네요
예쁜 하루 가꾸시고요~^^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제 및 시어들이 잔잔 하면서도,
쉽지만 쉽지않은 언어들에 매료 됩니다
이렇게 부드럽고, 애잔함이 묻어나는 시들이 참 좋습니다.
가끔씩 창방에 조경희 시인님의 시를 올려주셔서
습작생들이 많이 배울 수 있는 귀회를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인 시인님, 외근 나갔다가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졸시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

Total 34,936건 49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9-22
635
가을과 사랑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9-22
634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9-22
63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09-22
63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9-22
631
가을이 오니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9-22
63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9-22
62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9-21
6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1 09-21
62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09-21
62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9-21
62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09-21
6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09-21
623
낙엽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09-21
622 白民 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9-21
62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9-21
620
단풍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9-21
6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9-21
618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9-21
61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09-21
6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9-21
615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9-21
614
하루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9-21
613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9-21
612
노을 앞에서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9-21
611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9-21
6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9-21
609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09-21
60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9-21
60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9-21
606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09-21
60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9-21
604
사랑의 의미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9-21
603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9-21
602 de22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9-21
60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9-21
600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9-21
59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9-21
59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9-20
5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09-20
59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9-20
595
후안무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09-20
59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09-20
59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9-20
592
자연 재앙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9-20
59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09-20
590 오 용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9-20
589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9-20
58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9-20
58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9-20
586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9-20
585 갓야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9-20
584 배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9-20
583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9-20
58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9-20
58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9-20
58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9-20
579
목캔디 한 알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9-20
57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9-20
577 시세상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1 09-20
57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9-20
57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9-20
574
위대한 괴물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9-20
573
비상의 꿈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09-20
572
웃음꽃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9-20
571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9-20
570
나팔꽃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09-19
5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09-19
5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2 09-19
567
맨드라미 댓글+ 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9-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