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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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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3-26 19:40

본문

보라빛 하늘를 날아
봄을 풀고, 내민 손바닥에 잡힌
겨울의 향기는 시린 안개의 상승이라네.

별을 발 아래 두고 걷는 구름은
하얗게 반짝여 흐느끼고,
땅이 하늘을 질투해
별을 닮은 것을 피워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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