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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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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76회 작성일 17-09-15 06:49

본문

반딧불이

 

 

어린 시절 가까이 다가서지도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멀리 지켜보던 누군가 있었다

어둠이 내리면 더욱더 짝이 되어보고 싶었고

짧아도 그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던 사람 하나

결코 옮기지도 태우지도 못할

차가운 불을 가슴에 깊이 지닌 적이 있었다

 

어둠이 조금씩 야위어가는 가을밤

자기 자리를 옮기지 못한 작은 뭇별들이

서러움을 풀려고

날개 달고 하늘에서 내려왔나

조심스레 들고 온 푸른 등불을 밝히고

쉼없이 반짝반짝 새벽토록 자기 짝을 맞추어 보고 있다

늦기 전에 안타깝고 그립고도 짧은 사랑을

맑은 바람에 흔들리는 순수한 영혼불이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걸 첫사랑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다.

제가 자란 동네는 무덤동산이 붙어 있었는데 여름밤이면
무덤들 사이로 반딧불이가 날아 다녔지요. 그리고 사내애 여자아이
밤 늦도록 어울려 무덤을 놀이터로 놀았는데, 멀리 지켜보던 눈을
의식했었지요.

봄뜰님의 글을 읽으니 더욱 새록해 지는 어린 시절입니다. ㅎㅎ

실수를 가교 삼아 다시 찾아 왔습니다
정감이 넘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봄뜰123 시인님!  *^^.

봄뜰123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영탑시인님.
실수 자주 해주시길.. 좋은 가을과 향필하시길.. 봄뜰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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