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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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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3-28 06:43

본문

오래고 긴 기다림 끝에
그리도 염원했던
오직 한 사람,
그사람이
당신이 되어
지금 내 앞에 드디어
오시었습니다.
온 세상은 매서운 추위에
꽁꽁 얼어 붙었는데
내 마음에는
당신이 가져다준 따뜻함에
봄날 같이 좋습니다.
이 기다림
당신이 끝이였으면,
내마음 어느 곳이든
이토록
간절히 쓰여져 있으니,
당신에게
기꺼이 넘어가 있으니,
내 오랜 소망을
헛되이지  않게
내 소중함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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