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염매(厭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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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07회 작성일 19-02-14 09:53본문
신들린 염매(厭魅)처럼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는 삶!
잘 먹고 즐겁게 누리며 살자고
그리스 뮤즈 신이여!
타고난 끼 많은 유전자는 오매불망
힘들어도 돌연변이로 세상을 노래하리라고,
그러나 오랜 세기 전 이 땅에
새들의 노래 꽃과 나비들 넘치는 사랑
결실의 계절 곡식들이 풍요를 대변하는
천만년 터를 일군 조상에 지혜를 터득하라
어려운 사회 관문을 돌파했다는 자부심,
쥐꼬리만 한 월급봉투는
요리조리 돌려쓰는 데 맛 들임 삶!
매달 같이 당나귀 귀 빼고,
<뭣> 빼고 나면 커다란 귀만 남는 쓸쓸함
월급날 속 상한다고 가족과 외식한 끼
명절이라 모처럼 어려운 여행길!
잠시 외출에 들떠 있던 행복한 생각도
현관에 들어서자 펄럭대는 이것?
미친개 혓바닥처럼 무서운 독촉장 쪽지들
아직도 은행 창구에는
신들린 염매(厭魅)처럼 너도나도 줄을 서
<후> 후안무치
<불> 불세출 카드
<카> 카리스마를 꿈꾸며
<드> 드림을 깨부수는 신들린 사람들.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빵~터졌습니다. 후불카드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하루가 즐거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은 월급으로 힘들었던 지난 삶을 돌아 봤습니다
누구나 쓰고 싶지 않겠지만,
생활에 주인공처럼 따라다니던 어려움을
푸념처럼 써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른 눈에 띄는 궁기에(?)
뭔 여유를 갖으시려는지 < 뭣 > 을 굳이 빼 놓으셨나요 // 옹색한 당나귀 한테서 ㅎㅎ
봉투 받아 든 모두
그 얄팍함에 아연했던 월급날***^^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저의 작은 심장으로는 그대로
표현하기는 좀 그러했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반갑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가뿐가뿐 즐겁게 합니다.....ㅎㅎㅎㅎ
후불카드
잘 보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용할 때는 편리해서 좋은데
원금과 이지를 갚을 때는 피골이 상접되는,
지난 월급 생활에 애환을 떠 올려 보았습니다.
지금도 후불카드에 몸살을 앓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듯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 있을 때 IMF로 학원이
거의 사장 되어 갈 때 저도 심각한
경영란에 허덕이 골드카드 5장으로
여기서 빼서 저기로 막고....
아주 뒤골이 뻣뻣할 정도로 힘들어
결국 집어 치우고 은행 빚 정리하고
잠시 영주권만 받고서 한국에 간다고
계획했는데 일 년 후 영주권이 나와서
그대로 미국에서 살면서 공부끝내고서
직장다니며 고생 안하고 쭉 무탈했네요
지금 생각하니 경험 많이 쌓아 여한
없고 그 경험으로 이곳에서 편했는데
미국 오기전 삼 년 많이 힘든 시기였고
몸이 10개라도 모자랐던 기억입니다
이것저도 너무 많은 일 했었으니까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을 빌릴낼 때의 성취감,
기일 내 갚아야 하는 애로점,
상충된 카드의 중독증과 후유증은 심각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이너스 통장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불카드가 골치아프더라고요
한국은 이자가 너무 센것같아요...
저도 2500만원 빌렸던 기억!
2년 동안 갚았던 기억 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어드리는 만큼 절약하며 삽시다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