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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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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2회 작성일 21-03-13 01:37

본문

어미는 가난을 이기느라 힘이 든다

아비를 먹이고 가난한 자식은 줄줄이 바라만 보고있고

과자한봉지 살 돈이 없어 대신 젖을 물린다

마른 젖을 물릴 수 없어 대신 집안 곳곳에 귀신들이

귀를 열고 있다 그러면 덜 그립다

아비는 한쪽 다리가 없다 참전하던 해에 다리를 잃고

상의 용사로 집으로 왔다

아이는 자라는 동안 개그를 열심히 공부했다

결정적인 계기는 다음날 웃기기위해 전날 예습했다

그리고 그는 어미옆에 찰떡같이 들러붙어 개그를 했다

어머니는 억지 웃음을 웃는라 연기력이 늘었다

하지만 가난보단 나았다 가족이 같이 눈뜨고 있는 시간이

많다는건 그래서 낮의 눈물이 밤의 고독이 되지 않게

같이 눈떠 있는 시간이 길때면 그게 행복이였다

비로써 깨달았다 가족의 소중함을 같이 눈떠있는 시간이

같다는건 한결같은 축복이다 그리고 나홀로 낮밤을 뜬눈으로

지낼때가 온다면 낮에도 밤에도 울지 않으리 무서운밤

귀신들이 친해지려 하지 않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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