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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04회 작성일 19-01-20 08:49

본문


섬 / 정연복


끝없이 너른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을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 난다

얼른 가서 다정히
안아주고 싶다.

나도
세상이라는 바다에 떠 있는

한 작고
외로운 섬인가 보다

누군가의 품속에
폭 안기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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