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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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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요하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5회 작성일 17-09-09 23:05

본문


아름다운 계절에도 숨을 곳이 필요하다
화창한 봄날에 내리는 비는
땅에 내려앉은 꽃잎을 이고
더러워지기 전에 그늘을 찾아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 사이에서도
슬픔과 미움은 싹트고
불청객처럼 너를 찾아온
소리죽인 울음은 그늘을 찾아야 한다

그 밖에 보이는 것들과
어찌해도 어울리지 않는 작고 검은 공간
간절한 바람에도 봄은 그 이름을 불러주지 않지만
하지만

꽃잎이 지지 않으면
빗물이 흙에 스며들지 않으면
누구도 위로하지 못할
연약한 기도가 잦아들지 않으면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을 가을을 또 겨울을
맞이할 수가 없다

행복이 더욱 빛나고
우리의 계절이 다음으로 흐르기 위해
그 찬란한 밝음 사이 어딘가엔
그대가 숨을 수 있는 그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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