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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픈 헤어짐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다섯 번째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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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63회 작성일 17-09-10 23:59

본문

그의 입김 그의 향기 그가 멀어져 간 곳에서

눈물이 흐르지 않았던 건 슬픔을 인정 못 한 내 마음이었다

눈물을 보여주지 못해 덜 사랑했던 게 아닌데 그냥 겁이 나서 그랬다

내 눈물 보면 얼마 안 남을 숨마저 곧 내쉴까 나는 떨고 있었다

가장 힘든 날은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아니다

나는 당신을 다섯 번째 계절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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