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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는 호박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0회 작성일 25-05-05 09:24

본문

치렁치렁 달린 시댁 식구
어린 애호박 같은 자식들
한 품에 모두 끌어 안고
일찍 죽은 남편 대신
삶을 꾸려나간
울 엄마는 호박꽃

한 마디 한 마디
새 가지가 뻗을 때마다
얼마나 숨가빴을까
하냥 들려오던 숨비소리

여자로서 누려야할 향기는
벌써 온 데 간 데 없고
희망의 지문도 다 닳아 없어져
하늘에 곧 바람처럼 물처럼
흡수될 것만 같은

꼬숩고 어여쁜 시절 대신
넓은 잎
가시 닮은 잔털만 가득 백혀
그 속내를 말해주는

지키고 선 한평 땅
기도하듯 환히 불 밝힌
투박해도 사랑스런
울 엄마는 호박꽃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조건적인 사랑을 뿜는 어머니를 호박꽃에 비유,
누구나 공감하고 모든 어머니를 닮은 꽃임은 틀림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햇살로 엮은 이불을 덮고 산에서 주무시는데
저는 어머니하면 떠오르는 건 손에 묵주를 들고 자식을 위해
늘 기도하시던 모습입니다.
어버이 날이 다가오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부모님 계실 때 효도 많이 하세요. 감사합니다.

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내라 가장 많이 사랑  받고 자랐어도
받은 사랑의 천분의 일도 돌려 드리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받기만 하는 걸요

시인님은 기도하시던 어머님이 계셨군요
제가 젤 부러워하는 분들 중의 한분 이십니다

저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엄마로 남고 싶은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거 같아 씁쓸합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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