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sge Beatha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Uisge Beatha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부는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0회 작성일 24-04-01 18:19

본문

서너 방울 혀에 밀어 올려본다

50도에 가까운 독

녹아든 chemicals

비강, 구강, 인두, 식도의 점막을 스며들때

말초의 신경들은 일제히 비명을 지른다.


찌르르 하는 생생한 자극은

뇌에 여러가지 물감을 칠한다.

알코올이 나무에 닿았을 뿐

계피나 흑설탕 바닐라 정향따위

허상이다.

시와 위스키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없는 것을 보고

없는 것을 듣고

없는 것을 맛본다.


실상은 지루한듯

누구나 허상을 탐닉한다.


꽃에 코를 대고 과일을 집어먹기보다

알코올 속 허상에 몇 배의 돈을 지불하고


실제의 인생에 몰두하기보다

시에 더 긴 시간 매몰한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당이 굿을 안 하면 아프듯, 시인도 글 쓰는 병이 있나 봅니다.
술과 시와의 상관 관계, 참으로 묘합니다.
지금은 술을 끊었지만 전에는 술을 마시고 쓴 시를 아침에 읽어보면
화성이나 수성에서 썼는지 이해는 잘 안됐으나
깊이는 더 깊고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허상을 시로 엮는 것, 시인만이 할 수 있겠지요.
Uisge Beatha 위스키, 잘 감상했습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왕림하여 순수해야 하는 아름다움에 마성으로 답하는 당연함으로 악마성을 환호하는 예의가 곧았습니다
임이어야 한다는 명제를 이겨내는 순수함이 이끄는 악마성은 태고의 교리와도 교호되었습니다
악마성에 팡파레를 울리는 無와 당연함의 울림은 순수의 도를 높이는지 지켜보게 됩니다

Total 37,802건 5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23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4-08
34231
불멸의 꽃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08
3423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4-08
34229
제비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4-08
34228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4-08
342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4-08
3422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4-08
34225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4-07
3422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4-07
3422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4-07
3422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4-07
3422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4-07
342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06
342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4-06
34218
귀양살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06
3421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4-06
34216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4-06
3421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4-06
34214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4-06
3421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4-06
3421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4-06
3421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4-05
3421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4-05
3420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4-05
34208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4-05
342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4-05
3420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4-05
3420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4-05
3420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4-05
3420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4-05
3420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4-04
3420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4-04
34200
고향의 봄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4-04
341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4-04
341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4-04
34197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4-04
3419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4-04
3419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4-04
3419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4-04
3419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4-04
3419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4-04
3419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4-04
3419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4-03
34189
탁본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4-03
34188
봄비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4-03
34187 감정을나누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4-03
34186
어탁 댓글+ 1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4-03
34185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4-03
3418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4-03
3418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4-03
34182
눈을 감으면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4-03
34181
오롯이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4-03
34180
꽃, 투정하다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4-03
34179
소금인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4-02
3417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4-02
34177
봄 꽃 진달래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4-02
34176
봄길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4-02
34175
시마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02
3417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4-02
3417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4-02
34172
주댕이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4-02
34171
불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4-02
34170
명자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4-02
341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4-02
3416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4-02
34167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4-02
34166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4-02
34165
트리스탄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02
3416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02
34163
接神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4-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