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 노래하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시절 노래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33회 작성일 17-09-02 18:16

본문

시절 노래하기


                   -박종영-


비비추 쪽빛 웃음
하늬바람 타고 흐르면
무논에 퍼지는 파란 물결이랑 그립고,


느릿한 7월의 햇볕은
논둑길 웃자란 검은콩
풋대 아우르다 기우는 한나절,


운봉산 그늘이 앞마당을 기웃거리면
풋거름 한 짐 지고 벙그는
돌쇠의 구릿빛 웃음에
산간 육답 휘도는 만물소리 애잔하다.


남은 여름,
지친 더위가 산길 돌아 강물에 빠지고
선선한 바람속으로 

그리움의 순서를 기다리는 달맞이 꽃,


어느새 푸른 벼 잉잉대는 절기
물꼬 낮추는 농부의 손놀림 바빠지고
달빛 지는 새벽으로 그리움인 듯,


박꽃 하얀 웃음이
잔잔하게 아려오는 것을.



2017. 9. 1. 퇴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7,799건 54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9-03
68 중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09-02
67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09-02
6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 09-02
65
자연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9-02
64
헛 수윙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09-02
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09-02
62
언더독 댓글+ 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09-02
61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09-02
60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0 09-02
59
예의 실종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9-02
58
석양의 노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09-02
5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09-02
열람중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09-02
5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09-02
5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5 09-02
5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 09-02
52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09-02
5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09-02
5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2 09-02
49
독 안에서 댓글+ 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8 09-02
48 월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09-02
47 배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09-02
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8 09-02
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 09-02
44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0 09-02
4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09-02
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09-02
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2 09-02
40
바람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1 09-02
39
표정은 벌써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09-02
38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09-02
37
가을 어귀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09-02
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5 09-02
3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2 09-02
3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7 09-02
33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7 09-02
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5 09-01
3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4 09-01
3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5 09-01
2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6 09-01
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5 09-01
27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09-01
26
층간소음 댓글+ 1
아직모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09-01
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1 09-01
24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09-01
23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09-01
2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6 09-01
21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 09-01
2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2 09-01
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1 09-01
18
희안한 병 댓글+ 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1 09-01
1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0 09-01
16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 09-01
15
나 맡은 본분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8 09-01
14
구월의 아침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7 09-01
13
사랑의 향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09-01
1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9 09-01
11
버팀목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4 09-01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4 09-01
9 월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9 09-01
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6 09-01
7
접시 꽃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6 09-01
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5 09-01
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3 09-01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6 09-01
3
춤추는 봄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1 09-01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1 09-01
1
이사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1 09-01
0
결혼하는 날 댓글+ 2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09-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