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을 바라보면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노을을 바라보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8회 작성일 24-03-08 14:58

본문

석양은 망설임으로 번지면서

빛을 물리고 색만 남긴 채

고된 하루를 배웅하고

빛바랜 햇살은 구름과의 교감으로

잔광(殘光)을 튕기면서

붉은 미소로 깊어만 간다.

 

절정(絶頂)을 다한 햇살은 

혼절한 채 노을로 부활하고

붉은 울렁거림으로

풀어놓은 황홀함에

어둠도 놀란 듯 머뭇거린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어둠속에

우수수 빠져나가는 시간들

텁텁한 일상 속의 고요는

어느 절에서 보내는

저녁예불 종소리 만지며

어둠을 찌르는 노을처럼

찬연(燦然)한 삶을 기도한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 노을의 황홀한 그라데이션,
자연만이 빚을 수 있는 작품이지요.
때로는 전줄에 앉은 까치들의 저녁예불 소리도 듣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당산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노을의 물들어가는 과정을 그려봤습니다만  졸시에 대한
수퍼스톰님의 공감과 시평에 대한 댓글 감사합니다. 
꽃샘추위가 쌀쌀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Total 37,803건 5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88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3-13
33882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3-13
33881
사랑은...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3-13
3388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3-13
33879
반전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3-12
3387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3-12
3387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3-12
33876
손바닥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3-12
33875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3-12
33874
콩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3-12
33873
신록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3-12
33872
고요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3-12
33871
저 멀리 봄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3-12
33870
봄 비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3-12
33869
즐길수 없다 댓글+ 1
검은구름하얀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3-12
33868
몽롱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3-12
33867
꽃길 축원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3-12
33866
꽃 같은 인생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3-11
33865
외등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3-11
338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3-11
33863
꽃말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3-11
3386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3-11
3386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3-11
33860
개나리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3-11
33859
이렇게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3-11
33858
목련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3-11
33857
봄 오늘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3-10
33856
지우면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3-10
33855
꽃샘바람 댓글+ 1
돌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3-10
33854
두루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3-10
33853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3-10
33852
립써비스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3-10
3385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3-10
33850
봄의 오후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3-10
3384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3-10
3384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3-10
3384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3-10
3384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3-09
33845
콤포지션 북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3-09
3384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3-09
338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3-09
33842
위선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3-09
33841
내일이 오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3-09
33840
봄꽃 댓글+ 1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3-09
3383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3-09
33838
명품과 사람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3-09
3383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09
33836
이별에 담고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3-09
33835
서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3-09
3383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3-09
33833
달빛(퇴고)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3-08
3383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3-08
열람중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08
33830
봄의 꽃 향기 댓글+ 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3-08
33829
새봄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3-08
33828
민들레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3-08
3382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3-08
3382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3-08
33825
당신이라면 댓글+ 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3-08
33824
기다림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3-08
3382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3-08
33822
별빛을 쬐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3-08
33821
삼월 매화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07
3382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3-07
33819
봄과 나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3-07
33818
개과 천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3-07
3381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3-07
3381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3-07
3381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3-07
33814
울게하소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3-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