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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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34회 작성일 19-03-23 09:25본문
별안간 / 백록
- Before you can say Jack Robinson...
꿈나라 문턱에서 겉늙은 잠꼬대가 어쩌고저쩌고 지껄이기 전
이상한 나라 엘리스가 되어 어디서 주워들은 말
눈 깜짝할 새의 짹 소리거나 과부의 아닌 밤중 홍두깨질이거나
별주부의 간이든 별 안의 간이 툭 튀어나오든 간에
별의 별 생각들이 시의 간을 보는
시간의 전조다
벌건 대낮인데도 총총 뭇별 속이라 중얼거리며
춘향을 찾아 헤매다 화들짝 깬
몽룡의 춘몽이랄까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해서 하얀 낮달이 붉게 지는 건가요?
아닌 밤중에 홍두깨질은 별안간 발동하는건가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주간 강녕하셨죠?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두깨질하는 과부의 심사가 그렇듯
문득 홀애비가 되어버린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꿈을 꾸신 것 같습니다
흔히 춘몽은 개 꿈이라 하지만,
꿈이 없으면 죽은 시체나 마찬가지 이겠지요
주말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꿈인 듯, 개꿈인 듯
헛소리 작작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몽의 구름에서 떨어 지셨습니다 별안간 ㅎㅎ
한낮의 봄꿈 한가롭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장춘몽이겟습니다
별안간의 잠꼬대...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우리 아우 시인님!
홍두깨는 옛날 사람이나 알지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태울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말이 더 싯적이지요
알든 말든
그래서 더욱 꼬부랑글씨도 버무렸지요
그냥이든 걍이든
봄날의 잠꼬대랍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쇠도리깨나 휘저어야
속이 시원해질 봄날에 아찔함 입니다ㅎㅎ
조금은, 속 없이 핑 도는 현기증 처럼요**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님의 죽대 한나면 될 일을 어찌 쇠도리깨까지, ㅎㅎ
흐리멍덩 그 가운데엿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