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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내 나는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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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8회 작성일 18-03-0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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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내 나는 짝사랑


터줏대감이 되려면 뿌리내린 땅에 산전수전 다 겪고 오랫동안 버티고 살았어야 되겠지
향나무는 대물림을 모르고 살기에 나이테가 불 분명 해
짙고 옅은 분홍 빛 적당히 번진대로 어려운 삶을 이야기 하고있지
군가 내 이집에 이사오기 전에 그 터줏대감 향나무를 수술시켰어
유행따라 톱질하고 가위로 이발시켜 정원수, 아니 큼직한 본사이로 변신시켰지
 난 이집에 이사 온 그날부터 사랑에 빠졌어
그의 민낯은 다 똑같은  서민의 얼굴
그는 그의 가슴을 후비기 전에는 아무에게도 짙은 향을 준 적이 없지
그의 도도함은 긴 세월 동안 동양화 속의 스타였잖아! 
사철 푸르름을 유지키 위한 가시바늘 스트레스, 꼭 나의 삶을 닮아
난 그의 속 마음을 알기도 전에 짝사랑에 빠졌나 봐!
오늘 맑고 포근한 봄 바람에 내 그를 포옹하려고 해
그도 꼭 바늘 잎을 내리 들고 짙은 향을 내게 전해 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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