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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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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1-06-03 11:24

본문

유월의 그리움

목산

산기슭 그윽한 밤꽃향기우듬지 스쳐간

바람은

창문 두드려

텅 빈 가슴그대향한

그리움초록으로 물들어가도

허전한마음눈물자국지울 수 없어

연극 같은 인생길한세월 뒤돌아보니

검은머리파뿌리 되어

남는 건 허무함 일세

오늘따라 부슬부슬 내리는 빗방울

왜 이리외로움 몰려오는지

자유로운 몸짓으로

벌 나비는

꽃 찾아가는데

내 발걸음도 이제는 그님 보려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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