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갑니다, 붓다와 이렇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나는 살아갑니다, 붓다와 이렇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13회 작성일 24-02-20 17:58

본문


나는 살아갑니다, 붓다와 이렇게

                사문沙門/ 탄무誕无


사람들은 말입니다 

이상하게도 돈으로 환원되지 않는다고 하여

남의(내) 시간을 공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남의(내) 시간을 공짜로 뺏어가는 

엄연한 시간 도둑질입니다


(나에게) 자기 방식대로 잘해주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시간을 돌려받길 원하는,

사람 관계에 욕심 많은 사람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걸, 

나는 절대 좋아하지 않습니다

바라건대 원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붓다와 생활하는 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유로운 붓다와 지내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이건 내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정체성) 덕분입니다

이렇게 된 근본 원인은 

관계에 욕심 많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내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정체성)에 있습니다


나는 오나가나, 자나 깨나, 무엇을 하든,

나의 모든 시간을 붓다에게 쓰고 있습니다

말없이 나를 참 편안하게 대해주는

붓다와 함께 24시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람 관계에 욕심 많은 사람과 

욕심내서 시간을 쓰게 되면, 

나에겐 과부하가 옵니다(내게 업이 찾아옵니다)

관계(인맥) 욕심 많은 그런 사람과

관계에 쓸 그런 에너지가 나는 없습니다


걸림 없이 내외할 수 있는

나와 생사공동체生死共同體가 된

붓다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

*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붓다와 계합契合, 붓다와 오입悟入,

붓다와 관계 맺은(결합한) 혼인魂姻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걸림 없이/ 

이 서술은 선가禪家의 대표적인 표현 방식입니다.

걸림이란 말은 막히다, 불편하다, 부딪히다, 경계에 막히다, 

장애에 막히다, 장애가 생기다, 경계가 생기다, 기타 등등

걸림은 모든 장애, 모든 경계 이런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걸림이라는 언어를 사용해 

선가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예로 들면,

사랑도 장애가 생기면 걸림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도 걸림이 생기면 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붓다/

소유할 수 없으나 죽어도 잃어버릴 수 없는

인간이 인간의 몸을 받기 전前 본래부터 두루 갖추고 있는,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부모,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얼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고향,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스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전부 같은 뜻 다른 이름입니다.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나 깨나 24시간을 붓다와 함께 하신다니 놀랍습니다.
탄무시인님께서는 득력을 체험한 경지에 이르셨을 분 같습니다.
자세히 풀이해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붓다를 직접 보게 되면 붓다와 계합이 바로 이루어집니다.
계합과 동시에 대기묘용이 작용하여
자나 깨나 24시간을 붓다와 함께 공유하게 됩니다.
이 경지를(이 일대사인연을) 이름하여 확철대오라 합니다.

확철대오는 저에게는 특별할 것도 없는, 그냥 아주 평범한 일상입니다.
깨침(일대사인연)은 그런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면 그건 바른 깨침이 아닙니다.
괴각傀覺(마魔를 덮어 쓴 귀신의 깨달음)입니다.

깨침은 세계를 움직이는 권능과 신통력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진짜 참모습, 나기 전前 인간의 본래 모습을 찾는(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
'깨침은 두뇌 체조가 아니다'라는
저의 노래에서 득력得力이 있었다고 서술로 가져갔고,
뇌피셜이 아닌 저의 다큐에 따른 득력得力에 대한 주해(풀이)를
직구로 많이 때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또 때려주는 직구 하나가 부족했나 봅니다.

저는 2006년에 득력을 체득(체험)했습니다.
그때가 11월 말 산속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광야로 나가 고난이도 두타행頭陀行을 할 때 실제 체험한 저의 다큐(팩트)입니다.
이러했기 때문에 득력에 대한 주해(풀이)를 달아드릴 때
자세히 가르쳐드렸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의 스펙을 또 말하게 되네요.

저에게는 스펙이 필요 없는데,
중생을 위해 스펙이 필요합니다.

이 말뜻은 이렇습니다.
저에게는 스펙이 필요 없는데,
중생 제도를 위해 스펙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중생은 깨침보다는 스펙을 더 원하잖아요.
스펙을 먼저 보고, 사람보다 스펙을 더 따르지요.

붓다와 계합, 붓다에 대한 깨침이 가장 거대한 스펙입니다.

저보다 먼저 깨친 선각先覺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깨침이 가장 위대한(거대한) 학문이다"라고 말입니다.
/
무엇 하나라도 자꾸 바르게 가르쳐드리고 싶은,
이놈의 본성(깨침) 때문에 댓글에서 장타로 또 두들겨
살림살이 내어드리며 또봅기 하듯 또 친절히 말씀드렸습니다.

휴~~
아이고, 심들어!
*

수퍼스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한 설명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가톨릭 신자지만 좋은 말씀은 받아들입니다. 불자님들이나 일반 시인님들이 읽을 수 있도록 장문의 글주셔서 감사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들따보는 일도 고된 일인데
들따보고 가실 땐
리뷰 놓고 가주시니
감사합니다.

*
내/ (계속, 매일, 자주의 뜻으로 경상북도 북부 지방의 사투리입니다.)
들따보고/ (찾아와주고, 들여다보고의 뜻으로 경상북도 북부 지방 사투리입니다.)

그.리.고.
또봅기 오타를 '또뽑기'로  바로잡습니다.

Total 37,803건 6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673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2-21
33672
북과 징소리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2-21
3367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2-21
3367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2-21
33669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2-21
33668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2-21
3366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2-21
3366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2-21
3366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2-21
33664
중국인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2-21
33663
강구항 댓글+ 7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2-20
열람중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20
33661
겨울 지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2-20
33660
봄의 한 소식 댓글+ 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20
33659
봄의 활기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2-20
3365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2-20
33657
다시 봄 댓글+ 3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2-20
33656
녹두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2-20
33655
비는 늘 2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2-20
33654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2-20
3365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2-20
3365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19
33651
구멍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2-19
3365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2-19
3364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2-19
33648
봄비 댓글+ 6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9
33647
봄비가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2-19
3364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2-19
33645
봄 비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2-19
3364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2-19
33643
겨울이 가네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19
33642
무제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19
336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18
33640
님 생각으로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2-18
33639 손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2-18
33638
마파 두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2-18
3363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2-18
33636
심해의 꿈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7
3363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2-17
33634
삶을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2-17
33633
포구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2-17
33632
봄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2-17
3363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17
33630
산의 설법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2-17
33629
주금화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2-17
3362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6
33627
겨울 나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2-16
33626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16
3362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2-16
3362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2-16
33623
기만자들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15
33622
복통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2-15
33621
봄바람 불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5
3362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2-15
3361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2-15
3361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2-15
33617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2-15
33616
순댓국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14
3361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2-14
33614
이월눈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14
3361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2-14
33612
이니시얼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2-14
33611
길마중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3
3361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2-13
3360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2-13
33608
미로 속에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2-13
33607
산적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2-13
33606
인연의 늪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13
3360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2-13
33604
향기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2-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