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일월에 내리는 비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일월에 내리는 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1회 작성일 24-01-21 10:16

본문

＊ 일월에 내리는 비

높은 산 냇물이 봄을 흘리듯 비가 온다

까치는 안개 핀 둥지를 흔들며 짖어날고

귀 얇은 개구리 깨어나 밤새 울고

높은 바람이 이우는 달빛을 젖은 구름에 엉키게 했다

버드나무하늘소야

땅 밑 제자리에 있으렴

아직 봄이 아니란다

들판에 돗자리 깐 갈대의 누런빛도

만추의 그 황금물결 아니니

너나 나나 지금 잠깬들 손에 취할 것이 없다

날이 개고

축축이 젖은 것 마르고

이마에 지나는 겨울이 차고

움푹한 가슴골은 얼마나 올여름이 습할지

유수존언(有數存焉)이라 했으니

대한(大寒) 지나 정초(正初), 그 후에 신년 운수(運數)나 맞추어보자

＊유수존언 (有數存焉); 모든 일은 운수가 있어야 됨.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462	일상 댓글+ 2개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1-28
33461	노인의 금화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1-28
33460	날개 댓글+ 1개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27
33459	님 과 친구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1-27
33458	집장인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1-27
33457	자투리 시간 댓글+ 1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27
33456	시 댓글+ 6개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1-27
33455	두 눈의 기슭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1-27
33454	제 8요일의 방 댓글+ 2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27
33453	내 어머니의 공양 보시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1-27
33452	원철이 댓글+ 10개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1-27
33451	꽃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1-26
33450	비몽사몽(非夢似夢)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1-26
33449	惡夢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1-26
33448	스타 워즈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1-26
33447	세대교체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1-26
33446	둘 댓글+ 2개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1-26
33445	이 세상에서 버려야 할 마음 하나 댓글+ 3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1-26
33444	이론의 연금술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26
33443	향혈 댓글+ 4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1-26
33442	전화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1-26
33441	사바아사나, 너의 부름에 답 하리 댓글+ 1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1-25
33440	찰진 밥 댓글+ 2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25
33439	두 개의 문 (습작시 퇴고중) 댓글+ 6개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1-25
33438	맞춰가자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1-25
33437	시인의 잔등 댓글+ 4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1-25
33436	만유인력의 법칙 댓글+ 4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1-25
33435	나름의 희망 사항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1-25
33434	꿈을 이루기 위해서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1-24
33433	바람과 깃발 댓글+ 2개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1-24
33432	해외 여행 댓글+ 2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1-24
33431	은하수 댓글+ 2개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24
33430	참새들의 사랑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1-24
33429	쓸데 없는 필력 댓글+ 2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1-24
33428	사십 구제에 대한 느낌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1-24
33427	모든건 변해버리는 걸까 댓글+ 1개	검은구름하얀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24
33426	슬픈 결말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1-24
33425	지하도에서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1-24
33424	나의 살던 고향은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23
33423	풍향 댓글+ 1개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1-23
33422	마음을 여는 내 안의 소리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1-23
33421	부활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23
33420	구름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1-23
33419	불나방 댓글+ 2개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1-23
33418	멈춰 서서 가만히 댓글+ 1개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1-23
33417	눈길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1-23
33416	가지 않은 길 댓글+ 4개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1-23
33415	파묘 댓글+ 3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23
33414	강추위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1-23
33413	그때와 지금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23
33412	오늘 영하 날씨 댓글+ 1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1-23
33411	풍경, 그리다 댓글+ 4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1-23
33410	간격 댓글+ 1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22
33409	완벽한 트릭 댓글+ 1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1-22
33408	예쁘다 댓글+ 4개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1-22
33407	윙윙 우는 언덕 댓글+ 1개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1-22
33406	백파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22
33405	하늘꽃 댓글+ 2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1-22
33404	사람일 모릅니다 댓글+ 1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1-22
33403	사랑하고 싶다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22
33402	멋진 인생을 꿈꾼다면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1-22
33401	사랑 표현 댓글+ 2개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1-22
33400	더듬다 댓글+ 4개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21
33399	정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21
33398	진열대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1-21
33397	한겨울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1-21
33396	lock락 걸렸봐어 댓글+ 1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1
열람중	일월에 내리는 비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21
33394	지혜로운 삶 댓글+ 4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1-21
33393	봄 날의 볕이 드는 행복 시간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