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퇴고 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길 (퇴고 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70회 작성일 24-01-11 00:27

본문

(퇴고 중입니다)



 

 

창가에핀석류꽃

 

 

걸으면 길이 된다

꽃 진 자리에 꽃이 피듯

 

아홉 살이었다

 

울타리 떠난 걸음이 처음 들판 길에서

햇살에 업혀 갔다

 

어스름 업고 들어서던

걱정과 불안이 열어놓은 대문의 기억

 

늘 길 안에 서 있었다

달려야 숨을 쉬는 두루치처럼

 

길은 길로 연하여 구불구불해지다

격정의 분기점에 눈금의 야성을 올린다

 

성공한 브레이크 안에는 늘 길이 있었다

 

임계 수위 높인 봄빛 따라

꾸덕꾸덕 말라가는 추돌 주의,


땜질한 길바닥에는 변태하는 꽃길이 있지 

 

산다는 건 달린다는 것

 

익숙한 표지판이

속도를 줄 세우고 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9살의 생이 햇살에 입혀가고
어둠에 입혀가고...............

성공한 브레이그 안에는 늘 길이 있었다

지난 시간의 점층적인 내적 고백을
통해서 생의 길을 모색하는 길을
시적인 힘으로 발현시킨 것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이것으로 길의 형상화를 시킨 시인님의
역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가에핀석류꽃 시인님!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밤낮이 바뀐 그 곳에서도 시의 맥을 찾아
살피시는 시인님의 열정에 감탄사를 발하게 됩니다.
오가는 길이 하늘에도 있으니...
활짝 열린 하늘 길처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요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이란 제목의 시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 아침 이 시를 접한 건 또다른 감동입니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그림을 보는 기분입니다.
좋은 시, 정말 잘 읽었습니다.
두고두고 음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좋은 작품과 좋은 말씀으로 창방을 밝히시는
너덜길 시인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Total 37,802건 6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32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1-14
3332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3
3332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1-13
3331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13
3331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1-13
3331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1-13
3331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1-13
3331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1-12
33314 설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1-12
333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1-12
3331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12
3331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1-12
33310
신의 의미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1-12
3330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1-12
33308
까치 스캔들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1-12
33307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1-12
3330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1-11
33305
새달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1
33304
장터 국밥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1-11
3330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1-11
33302 설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1-11
3330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1-11
3330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1-11
열람중
길 (퇴고 중)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1-11
3329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1-11
3329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1-10
33296
풍향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10
3329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1-10
3329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10
33293
깡통 소묘 댓글+ 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1-10
33292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1-10
332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10
33290
봄비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1-10
3328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1-10
33288
빈 노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1-10
33287 노트인노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1-10
3328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1-09
33285
눈이 오는 날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1-09
33284
기다림 댓글+ 1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1-09
33283
51세 즈음에 댓글+ 2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1-09
33282
새해 각오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1-09
3328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1-09
33280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09
332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1-09
33278
미국대통령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09
33277
특근하는 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1-09
3327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1-08
3327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1-08
33274
아침밥상 댓글+ 1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08
3327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1-08
3327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08
3327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1-08
332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1-08
3326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1-08
3326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1-08
332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1-08
3326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1-08
3326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1-07
332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1-07
33263
매일 그녀와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1-07
3326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1-07
33261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1-06
3326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1-06
33259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1-06
332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1-06
33257
밤의 계율 댓글+ 5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1-06
33256
대왕 김밥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1-06
33255
민어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1-05
33254
강아지 집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1-05
3325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1-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