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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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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1-11-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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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네

보았네
보았네
그 쓰레기통
쓰레기들의 내용을
말라비틀어진
시레기가
무 맛을 버리고
청승맞은
무청 냄새를
풍기고 있었네
말라비틀어져
이프로 부족한
무청이
박제 되어
목이 마르다고
하더라
시퍼렇게
물기 좌르륵
흐르는
시절이 그립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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