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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안개 속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9회 작성일 25-04-19 18:28

본문

봄 안개 속에서


 정민기



 봄 안개 속에서 안개꽃 같은 그대에게
 안개꽃 꽃다발을 드리면 받기도 전에
 눈 깜짝할 사이 안개가 걷히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도 너도
 안개꽃도 사라질 것만 같은데
 여전히 빛나기만 한 아침 잠깐 사이
 영원할 수가 없는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꽃이 환하던 민들레도
 한순간 공기 중으로 떠돌아다닐 것이고
 수직으로 발달한 적운을 풍선처럼 띄워
 흘러간 유년 시절을 그리워할 거다
 사납기만 하던 꽃샘바람이 지나가고
 마지막 황사 바람이 가로막는 동안
 지름길을 두고 먼 길로 돌아가는 사람
 슬퍼할 시간도 없이 살아온 지난날
 바둑판 같은 밤하늘에 별 하나씩 놓고
 가느다란 별똥별을 떨어뜨린다
 들썩거리지도 않는 바위 같은 마음
 침묵에 젖어 차분하게 앉아 있다
 봄비처럼 차갑게 날아내린 새 한 마리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안개 속에서 느껴지는 봄의 풍경을
섬세하게 붓질된 이 수채화 속에서
변화무쌍한 시간의 흐름과
봄의 정경이 묻어나 감성으로  젖어들게 합니다.

바쁜 일이 있었나 봅니다.

벚꽃도 지고 여름으로 돌입하는 입구에서
더 많은 시심으로 우리들의 감성을
적셔주소서.

정민기09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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