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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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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73회 작성일 23-10-23 14:15

본문

이렇게
절실하게 외로운 밤이면
금새 당신 보고픔에
흠뻑 젖어,
당신 얼굴을 떠올리다
짙은 어둠속에서
홀로 속울음 견디며
밤을 이겨내려 하네.

이렇게
심각하게 쌓이는 보고픔
날이 밝아오는데도
사그라들지 않고,
오히려 가슴에 머물러
끝없이 참아내도
디시금 밀려들더니
기어이 눈물이 되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식의 범위를 확장하여 의식의 지향점을 높이 세워 세상사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같이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순수 범위를 확장하지 않아 생명 혼의 순수를 놓쳤습니다
관념의 수준이 현실에서의 행위와 연결 고리가 이어지지 않아 맥놀이의 환희가 어지러워졌습니다
아픔의 한도가 암흑의 깊음에 닿지 않아 관념의 심도를 이루지 못해 피상적이 되었습니다
불운과 조우하는 서글픔이 노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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