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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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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3회 작성일 18-10-30 23:19

본문

아름다운 이별 -박영란

 

들뜬 분위기 속에서

묵묵한 기쁨과 슬픔

눈을 떼지 못하는 우아한

벚꽃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둘레길 따라

높은 하늘에 닿을 듯한

가을 햇살이 남겨둔 정취

처음처럼 설레게 하는 기분

 

아름다운 이별

세월의 무게만큼 찬란한

자연은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최선을 다한 눈부신 시월의 숨결

마지막을 장식하는 색색의 옷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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