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正義에 대한 참된 정의定義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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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00회 작성일 18-07-25 08:49본문
정의正義에 대한 참된 정의定義를 찾아서 / 테울
뜨거운 불길에 쩔쩔매던 삶이 비가 오면 푹 젖어드는 것이 옳은 선택일 것이고
온몸이 축축해지면 바람의 유혹에 휩쓸리게 마련인 것을...
혹여, 그 단비와 그 시원한 바람을 피하는 것이 진정한 정의라면
체온의 뼈마저 무참히 씹혀버리는 이 땅에서의 정의는
과연 어느 구석 어느 무덤에서 찾을까
악마의 이빨 같은 더위를 피해 짙은 숲속을 숨어들다 마침
지난날 미처 살피지 못한 커다란 참나무 한 그루
비참한 유서로 말라 죽은 것을 보았다
마치, 성급한 등신불의 해탈인 듯
치렁치렁하던 초록의 거죽
훌훌 벗어버린 삶을
활활 달구던 세상 그 허탈 속에서
사이시옷이 얼씬거리던 날
불현듯의 초상을
댓글목록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에 건강하신지요. 그이에 대한 시가 나오니
국화꽃잎 안주 삼아 막걸리 잔이라도 기울이고 싶습니다.
당일은 종일 마셔서 꽐라가 되었었는데
돌아가신 분이 살아날리도 없고
맨정신의 황망함을 애도로 여기며 끙끙 앓고 있습니다.
그 분을 위해 국화꽃 한 송이 곱게 놓아주셔서
마치 제가 상주처럼 감사합니다.
더위에 상심이 해롭습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께 명복을 빌어봅니다
안타까운 심정으로...
아마도 이 땅의 마지막 양심인 듯한
참 인간을 위하여
사는 일이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둥피둥하지 않는 양심의 꾸미지 않아 가난한 표정으로
피어있는 하얀 꽃
나비도 오지 않는 뜰에서
훨훨 날아오는 두루미를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원히 지지 않은 꽃
양심의 크기가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함께 고민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도희a님의 댓글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시인님
더위에
잘 지내시죠?
올만에 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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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커피 한 잔 두고 갑니다~
행복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아픈 시네요~
그렇게 떠나는 길...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시는 길 외롭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냉커피 냉큼 들이킵니다
잠시 가슴이 아프겠지만
우리 가슴에 오래도록 멋진 정치가로 머무를
위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을 저미게 되는 시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가 던진 메시지를 우리 모두 잘 새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