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지난 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회 작성일 25-04-09 01:14

본문

지난 겨울

지난 겨울은 지난했다
길고 긴 흰 눈이 내리는
동안 문 밖의 문들도 꽁꽁
눈속에 얼어서 영원히 열릴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봄이
돌아 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게 뜻 하지 않은 긴
휴식을 겪으며 봄이 오면
따뜻한 햇살 취하여
무엇을 하고
있을지를 상념과 상념이
레이어 되었다
햇살이 따뜻해지면 상념도
풀어진 얼음덩이 처럼
유동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어느덧 산벛꽃 흐드러지게
피어 나고 꽃송이는 흡사
팝콘처럼 펑펑 튀겨져서
한웅큼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씹어서 삼키면
향기로움이 온 몸을 적시고도
남을 것 같다
이 봄을 지나고 여름을 건너는
동안에도 겨울이 다시오는
동안은 느릿느릿 체감이
없겠 지만 그렇게 시간을
유희 하는 동안은 눈이내리고
다시 문들이 닫혀 버릴
생각을 싹지워버리고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7,927건 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7437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4-15
37436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4-15
37435 안개깡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4-15
37434 정찬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4-14
37433
만가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4-14
3743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4-14
374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4-14
3743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4-14
37429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4-14
37428 pencildre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4-14
37427
다가오다 댓글+ 1
심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4-13
37426
봄의 시안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4-13
3742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4-13
37424
포근함. 댓글+ 3
허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4-13
37423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4-13
37422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4-13
3742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13
37420
잠녀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4-13
3741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4-12
3741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4-12
374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4-12
3741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4-12
3741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4-12
37414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4-12
37413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4-12
3741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4-12
3741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4-12
37410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4-12
37409
군자란에게 댓글+ 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4-11
37408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4-11
37407
손을 빌려주다 댓글+ 11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4-11
37406
데다 댓글+ 1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4-11
3740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4-11
37404
안마의자 댓글+ 5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4-11
37403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10
37402 희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4-10
37401
흡연부스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4-10
37400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4-10
373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4-10
3739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4-10
3739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4-10
37396
봄, 꽃구경 댓글+ 2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4-09
37395 희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4-09
37394 곽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9
3739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09
3739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4-09
37391
잔소리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4-09
열람중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4-09
3738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4-08
37388 정찬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4-08
37387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4-08
3738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4-08
3738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4-08
3738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4-08
3738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4-08
37382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4-08
3738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4-08
3738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4-07
37379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4-07
37378
사랑해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4-07
37377 정찬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4-07
37376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4-07
37375 JoYongYe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4-07
37374 솔새김남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4-07
3737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4-07
3737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4-07
37371
서쪽 댓글+ 2
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4-07
37370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4-07
3736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4-07
37368
부활 댓글+ 2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4-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