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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3회 작성일 25-04-13 11:37

본문

           

             들향기 장외숙   


인생길 가다 보면 굽이굽이 몇 굽이일까

아이들 키울 때는 엄마의 길

남편과 함께 할 때는 아내에 길

친정엄마에게 나는 딸의 길


고향길은  언제나 마음이 설렌다

봄이면 산등선에 하얗게 피는 꽃

가을이면 산골마다 오색물감 

뿌린듯한 가을 풍경 즐거움 한몫하며


엄마를 만나는 길이기에

엄마와 같이 지나온 이야기 나누며

잠자며 서로가 애틋한 마음 토닥토닥


엄마 나 갈게 한마디 남기고

엄마 혼자 남겨두고 오는 마음

한없이 무겁고 아픈길이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의 길, 아내의 길, 딸의 길을 걷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만드셨을까요.
마지막 연에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 죄스러움, 안타까움이 버무려진 마음을 공유합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들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퍼스톰 감사합니다
부모 마음 자식 마음은
세상 모두가 다 똑 같겠지요
같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퍼스토님 편안하시고 건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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